방송인 이상민이 자신의 역할에 애정을 드러냈다.
24일 오후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된 KBS 예능프로그램 ‘악(樂)인전’ 제작발표회에는 박인석 PD, 방송인 이상민, 문세윤, 김숙, 가수 김요한이 참석했다.
이번에 음악 프로듀싱을 맡았다는 이상민은 이날 "20년 만에 음악 작업을 한다.' 아직 살아있네' 하는 평을 듣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나에게 음악은 진지할 수 밖에 없는 장르"라며 "음악마저 예능으로 접근할 수는 없다. '내 마지막 직업은 음악인'이라는 생각을 하면서 살았는데, 여기 섭외가 들어왔을 때 제작진들이 아군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고백했다.
'악인전'은 '음악인의 이야기'란 뜻으로, 각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지만 한 많은 음악 늦둥이들이 레전드 음악인을 만나 새 프로젝트를 실현해가는 과정을 담은 음악 예능 버라이어티다.
'언니들의 슬램덩크'로 '언니쓰' 돌풍을 일으켰던 박인석 PD가 연출을 맡고 '가왕' 송창식의 데뷔 53년만의 첫 리얼리티 예능 출연이라는 점과 함께 송가인이 고정 출연을 확정, 가요사를 새로 쓴 '갓전드(god+레전드)' 조합을 만날 수 있다는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오는 25일 첫 방송.
YTN Star 공영주 기자 (gj92@ytnplus.co.kr)
[사진 = KBS]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