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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람스를 좋아하세요?’ 박은빈X김민재, 클래식 음악학도들의 대본리딩 현장

2020.07.13 오후 01:58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대본 리딩 현장이 공개됐다.

오는 8월 31일 첫 방송 예정인 SBS 새 월화드라마 ‘브람스를 좋아하세요?’는 스물아홉 경계에 선 클래식 음악 학도들의 아슬아슬 흔들리는 꿈과 사랑에 관한 이야기를 담는다. 올해 초 방영된 SBS 흥행작 ‘스토브리그’의 히로인 박은빈과 ‘낭만닥터 김사부2’ 김민재의 캐스팅 조합으로 주목을 받고 있으며, 특히 2개월 만에 재가동하는 SBS 월화드라마 첫 번째 작품으로 대중의 관심과 기대를 집중시키고 있다.

이런 가운데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열정 가득한 출격을 알린 대본리딩 현장이 공개됐다. 지난 4월 SBS 탄현 제작센터에서 진행된 대본리딩에는 박은빈, 김민재를 필두로 김성철, 박지현, 이유진, 배다빈 등 안방극장에 새로운 에너지를 불어넣을 청춘 배우들과 SBS 기대주 조영민 감독과 류보리 작가 등 제작진이 총출동해 첫 호흡을 맞췄다.

먼저 박은빈은 전작보다 한층 깊어진 감성, 연기력으로 스물아홉 채송아 캐릭터에 녹아 들며 시선을 집중시켰다. 극중 채송아는 동기들보다 7살이나 많은 4학년 음대생. 박은빈은 바이올린을 향한 열정으로 남들보다 늦게 음대에 입학했지만, 졸업을 앞두고 진로 문제, 사랑으로 혼란을 겪는 채송아의 감정을 섬세하게 그려냈다.

이어 김민재는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박준영 역을 맡았다. 김민재는 훈훈한 외모와 다정한 말투의 박준영과 어딘지 모를 혼란과 아픔을 품은 박준영의 내면을 깊이 있게 표현해냈다.

박은빈, 김민재를 포함해 스물아홉 청춘 6인의 얽히고설킨 인연을 그려갈 배우들의 젊은 시너지는 열기를 더했다. 김민재와 오랜 친구 사이인 첼리스트 김성철(한현호 역), 바이올리니스트 박지현(이정경 역), 박은빈과 대학 아마추어 오케스트라 동아리 친구로 만난 이유진(윤동윤 역), 배다빈(강민성 역)이 바로 그들. 이들은 꿈과 현실, 사랑과 우정으로 흔들리는 스물아홉 청춘들의 여름날을 그려가며 자신만의 매력을 펼쳐냈다.

이 외에도 박은빈과 김민재가 인연을 맺게 되는 경후문화재단의 이사장 예수정(나문숙 역), 공연기획 팀 서정연(차영인 역), 최대훈(박성재 역), 김민재의 피아노 스승 주석태(유태진 역) 등 명품 배우들은 탄탄한 연기력으로 극에 힘을 보탰다.

제작진은 “늦여름과 초가을 사이 ‘브람스를 좋아하세요?’가 안방극장으로 찾아온다. 클래식 음악이 어우러진 우리 드라마만의 차별화된 매력과, 음악과 함께 흘러가는 캐릭터들의 얽히고설킨 극적인 서사가 시청자들을 매료시킬 것이다. 신선한 대본, 감성적인 연출, 배우들의 열연으로 완성될 ‘브람스를 좋아하세요?’에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브람스를 좋아하세요?’는 8월 31일 첫 방송된다.

YTN Star 공영주 기자 (gj92@ytnplus.co.kr)
[사진 =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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