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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성재, 형 배성우 음주운전 사과 "평생 그 이름 언급 않을 것"

2020.12.11 오전 09:39
배우 배성우가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가운데, 그의 동생이자 SBS 아나운서인 배성재도 사과의 말을 전했다.

배성재 아나운서는 10일 방송된 SBS 파워FM '배성재의 텐'에서 "뭐라 드릴 말씀이 없다. 가족으로서 사과드린다"라고 굳은 목소리로 말문을 열었다.

이어 "앞으로 죽을 때까지 그 이름은 방송에서 언급될 일이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배성우가 지난달 음주운전 위반 혐의로 입건됐다는 소식이 뒤늦게 알려졌다. 당시 배성우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이었다.

소속사 아티스트 컴퍼니는 "불미스러운 일로 소식을 전하게 돼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 드린다"라면서 "향후 정해진 일정에 대하여 함께 일하는 많은 관계자분들께 최대한 피해가 가지 않도록 신속히 방법을 강구하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배성우는 소속사를 통해 "변명과 핑계의 여지가 없는 저의 잘못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 모든 질책을 받아들이고 깊이 뉘우치고 반성한다. 아울러 함께 일하는 많은 분들께도 사과드리며 피해가 가지 않도록 최대한의 노력을 하겠다"라고 전했다.

YTN Star 최보란 기자 (ran613@ytnplus.co.kr)
[사진제공 =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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