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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Y] 엘리엇 페이지, 엠마 포트너와 이혼 "친구로 남을 것"

2021.01.27 오후 03:03
최근 성전환 사실을 고백한 할리우드 배우 엘리엇 페이지가 이혼했다.

26일(현지시간) CNN 등 외신은 엘리엇 페이지와 엠마 포트너가 3년 만에 이혼한다고 보도했다.

엘리엇 페이지는 성명서를 통해 "깊은 생각과 고민 끝에 지난 해 여름부터 별거를 시작했고 이혼이라는 어려운 결정을 내리게 됐다. 우리는 서로를 최대한 존중하며 가장 가까운 친구로 남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엘리엇 페이지와 엠마 포트너는 2018년 동성 결혼식을 올렸다. 두 사람의 이혼 소식은 엘리엇 페이지가 트랜스젠더를 고백한 지 두 달 만에 전해졌다.

엘리엇 페이지는 지난달 2일(한국시간) 자신의 SNS에 트랜스젠더라는 사실을 고백하며 "저를 부를 때 He 또는 they를 사용해달라. 지금 매우 행복하다. 마침내 진정한 자아를 추구했기에 제가 누구인지를 사랑하는 것이 얼마나 놀라운 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라고 말했다.

그는 "내가 트랜스젠더라는 것을 사랑한다. 나 자신을 더 가까이 붙잡고 내가 누구인지 온전히 포용할수록, 더 꿈을 꿀수록 내 마음은 커지고 번창한다"라고 덧붙였다. 그의 고백에 동료와 팬 등 많은 이들이 응원의 글을 남겼다.

2007년 영화 '주노'에서 호평받은 페이지는 '엑스맨' '인셉션' 등을 통해 국내 관객에게도 잘 알려졌다.

YTN Star 반서연 기자 (uiopkl22@ytnplus.co.kr)
[사진제공 = 엘리엇 페이지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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