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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이슈] '파양 논란' 박은석, 부정→결국 인정..."심각성과 책임감"

2021.01.28 오전 10:19
배우 박은석이 결국 파양을 인정했다.

박은석은 27일 자신의 SNS를 통해 "우선 그 어떤 말을 드리기 전에 이미 힘든 시기에 도움이 되지 못할망정 또 다른 심려를 끼친 점 고개 숙여 진심으로 사과한다”며 “나와 내 과거 반려동물에 대한 문제 때문에 온종일 혼돈을 드려서 너무 죄송하다”고 심경을 전했다.

박은석은 이 글에서 "나는 파양에 대한 부인을 하고 싶지 않다"며 "한 인생을 끝까지 책임지지 못한 것은 잘못된 일이 맞다. 잘못된 건 잘못됐다고 인정하고 있다"라고 했다. 앞서 박은석의 반려동물 파양 논란이 터지면서 복수의 네티즌은 지인에게 보냈다는 자체가 파양이라며 지적하고 나섰다. 이 점을 박은석은 인정했고 사과했다. 더 이상의 부인과 해명은 없었다.

이처럼 박은석은 '파양'이라는 의미에 대해 다시금 생각했다. 자신이 갖고 있던 이전의 판단이 잘못됐음을 인정한 셈이다.

박은석은 지난달 종영한 SBS드라마 '펜트하우스'를 통해 인지도를 쌓으며 현재 인기몰이 중이다. 그를 향한 팬들의 애정이 곳곳에서 보이며 훌륭한 배우로서 더욱 입지를 다지는 단계였다. 박은석에게 이번 논란은 뼈아플 수밖에 없는 부분임에 분명했다.

박은석 또한 이번 논란에 대해 "때마침 이때다 싶어 공격당하는 일들이 너무 많죠? 이런 일이 벌어진다는 게 신기하고 얼얼하다"라고 솔직한 생각을 전하기도 했다. 더 성장할 수 있는 타이밍에 그를 둘러싼 의혹들이 제기되면서 그의 발목을 잡는 듯 했다. 그러나 박은석은 해명과 동시 인정할 부분은 깨끗이 인정하며 이번 논란을 일축했다.

일각에서는 박은석의 파양 행동에 대해 여전히 의구심을 가질 수도 있다. 이는 박은석이 짊어지고 가야할 책임감의 일부다.

박은석은 누군가와의 설전이 아닌 자신 스스로의 행동을 되돌아봤다. 박은석은 "몸소 깨닫고 반성하고 있다. 나부터 달라져야 반려동물에 대한 인식도 달라지고 나처럼 심각성을 몰랐던 분들도 알게 될 수 있을 테니까. 변명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책임감이 있다고 여기며 살아왔는데 그건 나 자신한테만 해당하는 이기적인 생각이었다"라며 자신의 행동을 꼬집기도 했다.

MBC 간판 예능프로그램 '나혼자 산다'에 출연하며 생긴 여파다. 이처럼 박은석이 드라마 혹은 예능을 통해 보여줄 행보는 아직 무궁무진하다. 유명세가 커지면서 박은석은 논란을 안고 시작했다. '펜트하우스' 시즌1에서 강렬한 연기로 눈도장을 찍은 그가 앞으로 어떤 행보를 보여줄 지 주목된다. '펜트하우스' 시즌2 방영이 결정된 상황에서 그는 여전히 대중의 주요 관심인물이다.

YTN star 지승훈 기자 (gshn@ytnplus.co.kr)
[사진출처 = 박은석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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