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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뮤직] '그룹→솔로' 조이, 레드벨벳과 남다른 음악성에 꽂힌다

2021.06.01 오전 10:19
그룹 레드벨벳 성격과 반대의 길을 걷고 있다. 가수 조이의 남다른 음악성에 시선이 꽂힌다.

레드벨벳 멤버 조이는 그룹 활동 때와는 사뭇 다른 음악관을 보여주며 팬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조이는 지난달 31일 자신의 스페셜 앨범 '안녕'을 발매했다. 선배 가수들의 명곡을 리메이크해 앨범에 담았으며 대부분 댄스가 아닌, 발라드풍 혹은 리드미컬한 밝은 느낌의 곡으로 채워졌다.

청아한 조이의 목소리로 재탄생한 곡들은 빠르고 업템포였던 레드벨벳의 분위기와는 완전히 다른 모습이다. 조이가 그간 보여줬던 통통 튀고 시크한 이미지의 매력은 온데간데없이 마냥 순수하고 깨끗한 보컬이 주를 이룬다.

특히 이번 앨범 수록곡들은 1990~2000년대 많은 사랑을 받았던 곡들로 채워졌는데 대부분 레트로 감성이 가득 담겨 향수를 불러 모으고 있다. 조이 역시 이 같은 음악 장르와 스타일을 선호한다고 직접 밝히며 동갑내기 프로듀서인 박문치와 작업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조이는 앞서 진행한 신보 음감회에서도 연신 호나한 미소를 감추지 못하며 그때의 감성으로 빠지는 듯한 모습을 보여줬다. 조이는 "무엇보다 원곡들의 감성을 해지지 않으면서 내 감성을 담아내려 했다. 곡의 섬세함을 잘 표현하고 싶었고 담백하게 부르는 게 중요했다"라며 이번 앨범을 대하는 진정성을 드러냈다.

솔로 스페셜 앨범은 이번이 처음이지만 줄곧 조이는 자신의 음악성이 담긴 커버곡으로 팬들에게 다가갔다. 그가 부른 곡들을 살펴보면, '좋은 사람 있으면 소개시켜줘'(베이시스), '마법의 성'(더클래식), '이젠 그랬으면 좋겠네'(조용필), '나 항상 그대를'(이선희) 등 옛 감성이 짙게 묻은 곡들을 다수 발견할 수 있다. 1996년생이지만 그의 감수성만큼은 과거를 향했고, 그의 음악성 역시 세대를 아우르는 넓은 스펙트럼을 자신했다.

조이는 팀내 리드래퍼, 서브보컬을 맡고 있으나 나날이 발전하는 보컬로 그의 목소리를 기다리는 팬들 또한 많아지고 있다. 음역대가 넓고 조이만의 깨끗한 음색은 레드벨벳 곡에 포인트를 주는 중요한 요소가 되고 있다.

벌써 데뷔 8년차 가수다. 아이돌그룹의 멤버로만 빠르게 달려왔던 조이가 이처럼 서서히 자신의 역량을 과시하고 있다. 웬디에 이어 레드벨벳내 두 번째 솔로앨범 발매 주자가 된 만큼 그의 음악성에 대중의 이목이 쏠린다.

YTN star 지승훈 기자 (gshn@ytnplus.co.kr)
[사진제공 = SM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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