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이야기는 너무나 대중적이지만, 동시에 지극히 개인적이다. 이에 KBS joy 예능프로그램 '연애의 참견 시즌3' 속 사연들은 보는 이들의 마음 깊은 곳에 남겨진 비밀스러운 추억을 종종 자극한다.
매주 사연을 읽는 다섯 MC들(김숙 곽정은 서장훈 주우재 한혜진) 역시 자신들의 사랑, 연애, 이별을 돌이켜보곤 한다. MC들의 가장 개인적인 부분까지 자극하는 이야기들이기에 이들은 더욱 사연에 몰두할 수밖에 없다. 사연에 함께 웃고, 울고, 분노하고, 위로하며 곧 각자의 과거에 웃고, 울고, 분노하고, 위로한다.
"'연애의 참견' 드라마를 보다보면 가끔 그 속에서 제 모습을 발견하게 돼요. 사랑에 목숨을 걸었다거나, 자신이 얼마나 불안정한 지는 생각하지 않은 채 상대방에게 너무 과한 것들을 요구하는 모습 같은 것들요. 시간을 돌릴 수 없으니 조금 애석하긴 하지만, 어차피 반성해봐야 소용 없으니 '아 나도 저런 시절이 있었지' 생각하며 제 과거를 용서하는 마음으로 돌아보게 되긴 해요.(웃음)" (곽정은)
"매회 새롭게 우리 MC들도 배우고 있어요. 가끔은 자신의 연애들도 돌아보게 되고, '앞으로의 연애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라는 생각도 하게 돼요." (서장훈)
매주 참견한 지 벌써 수 년째지만, 사랑과 이별 때문에 마음 아파하는 사연은 끝없이 계속 되고 있다. 소위 '겪을 것은 다 겪어본' 다섯 MC들은 수많은 사연 속 주인공들의 사랑을 진심으로 응원하고 있다.
"사랑이라는 핑크빛 바구니 안에는 이별, 슬픔, 고민, 증오, 연민, 후회 등 아주 많은 어두운 것들이 들어있어요. 우리 모두 이미 알고 있지 않은가요? 그리고 우리 성장시키는 것은 다른 무엇도 아닌 그러한 모든 것들을 함께 품고 있는 그 사랑이라는 것이에요. 저는 여전히 믿고 있어요. 인간의 가장 위대한 스승은 사랑과 이별이라고. 그러니 사랑하며 지내셨으면 좋겠어요." (한혜진)
사랑을 향한 한혜진의 진심 어린 응원은 '연애의 참견' 속 사연에 얼마나 애정이 큰 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서장훈 역시 "시즌2부터 시작해서 4년째 프로그램을 해 오고 있는데, 이렇게 오랫동안 프로그램을 하게 된다는 건 정말 영광스러운 일"이라며 프로그램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다섯 명의 MC들은 앞으로도 '참견'에 애정을 다할 예정이다. 서장훈은 "모두 다 '연애의 참견'을 사랑해 주시는 시청자 덕분"이라며 "앞으로 더욱 진심을 담아서 보시는 분들이 만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다섯 MC들은 시청자, 사연자를 향한 진심 어린 조언과 응원을 계속하겠다며 입을 모았다.
"나이가 많다고, 좀 더 경험치가 있다고 참견을 너무 독하게 한 게 아닌가 지난 방송들을 돌아보게 되네요. 속상하고 답답해서 사연자분들이 안쓰러워서 그런 거니 혹시라도 상처받으신 분들이 있다면 이 기회를 빌어 죄송하다는 말씀드리고 싶어요. 모두가 행복한 연애를 꿈꾸며 좋은 말, 좋은 조언을 하는 '연애의 참견'이 되겠습니다." (김숙)
[사진 = KBS joy '연애의 참견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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