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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디스크' 방탄소년단 역대 최다 연속 대상·아이유 디지털음원 대상 (종합)

2022.01.09 오전 09:27
'36회 골든디스크어워즈' 음반 대상은 그룹 방탄소년단, 디지털 음원 대상은 가수 아이유에게 돌아갔다.

8일 진행된 '36회 골든디스크 어워즈'는 지난 1년간 K팝을 전세계에 알린 아티스트를 격려했고, 음악 팬들에겐 화려한 볼거리를 선보였다.

지난해 발매한 '비(BE)'로 단일 앨범 최다 판매량인 372만4898장을 기록한 방탄소년단은 32회부터 36회까지 5년 연속 '골든디스크' 음반 부문 대상이라는 또 하나의 기록을 세웠다. 대상 트로피는 6번째다. '골든디스크'에서 지난 35회 때 역대 최다 대상 수상 기록을 쓴 방탄소년단은 이로써 또 한 번 '골든디스크'에서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이날 방탄소년단은 디지털 음원 본상, 음반 본상, seezn 골든디스크 인기상까지 수상하며 최다관왕을 기록했다.

아이유는 32회와 35회에 이어 세 번째 디지털음원 부문 대상을 받았다. 디지털 음원 부문 본상과 대상 뿐만 아니라 데뷔 처음 '골든디스크'에서 음반 부문 본상 트로피를 받으며 대중성과 팬덤을 모두 사로잡은 아티스트로서의 저력을 입증했다.

부문별 본상은 각각 8팀에게 돌아갔다. 디지털음원 부문은 에스파(aespa), 악뮤(AKMU), 스테이씨(STAYC), 방탄소년단, 아이유, 오마이걸, 이무진, 헤이즈가, 음반 부문은 엔하이픈(ENHYPEN), NCT 127, NCT 드림(DREAM), 스트레이키즈(Stray Kids), 방탄소년단, 아이유, 세븐틴,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차지했다. 신인과 기성 가수, 다양한 장르 등 지난 한 해 가요계가 고스란히 담긴 결과다.

생애 단 한 번 뿐인 신인상은 에스파와 스테이씨가 차지했다. 두 그룹은 신인상에 디지털 음원 본상까지 동시 수상하며 '파워 루키'의 진정한 모습을 보여줬다. 무대도 신선했다. 에스파는 데뷔곡 '블랙맘바' '넥스트 레벨' '세비지'까지 히트곡 무대를 모두 준비했다. 귀여운 매력을 뽐내던 스테이씨는 지금껏 본 적 없는 강렬함에 터프한 매력까지 더한 퍼포먼스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역주행의 아이콘이자 가오리춤 신드롬을 일으킨 브레이브 걸스는 생애 첫 '골든디스크' 방문과 함께 베스트 그룹을 수상했다. 다양한 연령층의 사랑을 받고 있는 임영웅은 지난 회 베스트 트로트에 이어 이번에는 베스트 솔로 아티스트로 선정됐다. 눈을 뗄 수 없는 무대를 보여주는 더보이즈와 전소미는 베스트 퍼포먼스상의 주인공이 됐다. 올해 첫 신설된 아티스트 오브 더 이어(ARTIST OF THE YEAR)는 에스파가 트로피를 가져갔고 코스모폴리탄 아티스트상은 세븐틴과 에스파가 차지했다. 에스파는 첫 '골든디스크' 입성에 최다 4관왕을 하며 기염을 토했다.

빅마마의 특별 무대는 강렬한 임팩트를 남겼다. 18회 신인상을 수상하고 18년 만에 다시 '골든디스크'를 찾은 빅마마는 음악 팬들에게 선물 같은 무대를 선사했다. 이날 36회 후보곡 메들리와 빅마마 히트곡 메들리로 구성된 스페셜 스테이지를 꾸몄다.

'36회 골든디스크어워즈' 수상자는 골든디스크 집행위원·가요담당 기자·음악프로그램 PD·대중음악평론가·국내 유통사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50인의 전문가 심사단의 평가(40%)와 가온차트 판매량 집계(60%)를 합산한 결과다. 심사 대상은 2020년 11월부터 2021년 11월 중순까지 발매된 디지털음원과 음반이다. 2021년 12월 중순까지의 판매량을 집계했다.

[사진제공 = 골든디스크 어워즈 사무국]

▲ 음반 대상=방탄소년단
▲ 디지털음원 대상=아이유
▲ 음반 본상=엔하이픈·NCT 127·NCT 드림·스트레이키즈·방탄소년단·세븐틴·아이유·투모로우바이투게더
▲ 디지털음원 본상=에스파·악뮤·스테이씨·방탄소년단·아이유·오마이걸·이무진·헤이즈
▲ 신인상=에스파·스테이씨
▲ 베스트 그룹상=브레이브걸스
▲ 베스트 솔로 아티스트상=임영웅
▲ 베스트 퍼포먼스상=더보이즈·전소미
▲ 코스모폴리탄 아티스트상=에스파·세븐틴
▲ ARTIST OF THE YEAR=에스파
▲ seezn 골든디스크 인기상=방탄소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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