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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터뷰③] ‘오겜’→‘종이의 집’ 박해수 “넷플릭스 공무원? 감사하고 영광스러워”

2022.06.29 오전 09:02
넷플릭스 영화 '사냥의 시간', '야차',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과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이하 ‘종이의 집’) 등 다양한 넷플릭스 작품에 출연한 배우 박해수 씨가 '넷플릭스 공무원’이라는 애칭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28일 오후 박해수 씨는 YTN star와 화상인터뷰를 갖고 작품과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박해수 씨는 ‘종이의 집’에서 북한 강제수용소를 탈출한 강도단 ‘베를린’을 맡아 다시 한 번 자신의 존재감을 입증했다는 평가를 끌어냈다.

최근 연달아 넷플릭스 작품에 출연한 박해수 씨는 “’넷플릭스의 아들’이라고 표현해주시기도 하는데, 아들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나이가 든 장성한 아들이라 부끄럽다”라고 재치있는 답변으로 말문을 열었다.

그는 “공무원이라는 표현도 부담이 있다. 책임감 있게 하고 있는데 너무 감사한 마음이다. 넷플릭스라는 좋은 무대를 열어 주신 것 같아서 감사하고 많은 시청자를 만날 수 있어서 영광스러운 마음”이라고 말했다.



이어 “넷플릭스라서 선택한 것은 아니지만 시나리오를 보고 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넷플릭스 작품이 많아졌다. 그러다보니 ‘넷플릭스 작품을 하는 이유가 있나 보다’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 인기를 떠나서 ‘전세계 시청자를 만나는 이유가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 삶에서 중요한 이유가 있는 것 같다. 그저 감사한 마음”이라고 겸손한 자세로 감사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한편 지난 24일 전세계에 공개된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은 통일을 앞둔 한반도를 배경으로 천재적 전략가와 각기 다른 개성 및 능력을 지닌 강도들이 기상천외한 변수에 맞서며 벌이는 사상 초유의 인질 강도극을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다.

[사진 제공 = 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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