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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호, '바퀴 달린 입2' 합류 "20년간 이 톤으로 버텨왔다"

2022.06.29 오전 10:58
방송인 조세호 씨가 ‘같이 털래? 바퀴달린 입’ 시즌2(이하 바퀴 달린 입2) 합류 후 첫 방송에서 곽튜브와 색다른 케미를 선사했다.

조세호 씨는 28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와플 ‘바퀴 달린 입2’ 첫 출연에서 이용진 씨, 풍자 씨, 곽튜브의 구박을 받으며 유튜브 생태계 적응을 시작했다. 특히 곽튜브와 색다른 밀당 케미를 선보이며 시즌2로 재개된 콘텐츠에 신선함을 불어넣었다.

초반부터 곽튜브는 조세호 씨를 견제하는 발언들을 쏟아냈다. 곽튜브는 본격적인 토크에 들어가기 앞서 “나에게 개그맨 조세호 씨는 타짱까지 였다 지금은 진행을 하는 MC 느낌이다”라며 “여기서도 혼자 진행을 하려고 하고, 나와 오디오가 자꾸 겹친다. 전체적인 톤이 불편하다. 굴려온 돌이 박힌 돌을 빼려고 한다”고 지적했다.

조세호 씨는 이에 대해 쿨 하게 인정하며 “어쩔 수 없다. 이해해 달라. 20년을 이 톤으로 버텨왔다. 나도 여기에 그냥 온 게 아니다. 두 주먹 불끈 쥐고 온 거다”라며 유튜브 생태계 적응에 굳은 각오를 어필했다.

조세호 씨, 곽튜브 두 사람의 티키타카는 방송 내내 이어졌다. 썸을 주제로 한 이날 대화에서 곽튜브가 “스킨십을 하면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하자 조세호는 전적으로 동의하며 “나도 사랑만큼은 진지하게 생각한다. 심장의 두근거림을 체크하는 게 썸이다”라고 소신을 밝히면, 곧바로 곽튜브가 “너무 어렵다. 이해가 되냐”고 반대하는 식이다.

곽튜브가 지질한 콘셉트로 몰이를 당할 때 조세호는 곽튜브 편에 서 공감해 주다가 “나도 그 정도는 아니다”라고 선을 긋고 빠지는 모습도 방송 내내 큰 웃음을 선사했다. 이런 모습에 곽튜브도 “박쥐같다”고 받아치고 이어 조세호 씨는 “그 정도면 깔끔하다”고 응수하며 자연스럽게 콤비 플레이를 엮어 갔다. 또 곽튜브가 다른 출연진들에게 공격을 받을 때는 자연스럽게 대응 멘트를 코칭하며 “한 단계 올라가려면 이렇게 해야 한다”고 진심으로 애정 어린 조언까지 전하며 앞으로 두 사람의 케미도 기대케 했다.

‘바퀴 달린 입2’은 시즌1에서 신선한 재미와 멤버들의 거침없는 입담으로 총 누적 조회수 4200만 뷰, 평균 조회수 320만 뷰를 기록하며 사랑을 받았다.

조세호 씨가 합류한 ‘바퀴 달린 입2’는 매주 화요일 오후 6시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와플에서 공개된다.

[사진제공 = ‘바퀴 달린 입’ 시즌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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