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의 부산 콘서트를 둘러싼 잡음이 계속되면서 우려가 이어지고 있다.
부산시는 방탄소년단과 함께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콘서트 'BTS in BUSAN'의 개최 소식을 전했다.
'BTS in BUSAN'은 부산 기장군 일광 특설무대에서 펼쳐진다. 부산 일광 특설무대에서 열리는 대면 공연은 10만 명 규모,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야외주차장에 마련되는 LIVE PLAY는 1만 명 규모로 개최된다.
부산시는 이번 공연에 3,500명 이상의 해외 주요 인사 및 가족을 초청할 계획이다. 홍보대사 방탄소년단이 2030년 세계박람회의 부산 유치에 대한 전 세계인의 관심과 응원을 모으기 위해 홍보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칠 계획인 만큼 부산시에서도 전력을 다 해 이번 콘서트에 집중하고 있는 상황이다.
반면 일각에서는 방탄소년단의 부산 공연을 둘러싼 잡음들이 이어지면서 역대 최악의 공연이 되지 않을까 우려가 이어지고 있다.
먼저 부산 일광 특설무대가 설치될 부지의 열악한 교통 인프라로 인해 공연 장소로 적절치 않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한국유리공업 부산공장 부지였던 해당 장소는 땅이 정돈되지도 않은 상황인 것은 물론, 주변에 편의시설 조차 없는 허허벌판이다. 콘서트장 주변 도로는 왕복 2차선에 불과하며 공연장까지 연결되는 대중교통도 동해선이 유일하고, 시내 버스 일부가 다니는 정도에 불과하다.
하이브가 공개한 교통 안내 자료에 따르면 공연장으로 가는 길은 동해선 일광역 1번 출구로부터 출발하는 게이트 하나 뿐이며 이는 무려 800m에 달한다. 해당 게이트를 도보로 입퇴장한다는 안내에 팬들이 반발하자, 부산시는 공연장으로 이어지는 동해선 배차를 늘리고 2만 대까지 수용이 가능한 외곽 주차장을 확보해 일광역-공연장 셔틀버스를 운행하기로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콘서트에 10만 명 이상의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고된 만큼, 교통 대란은 물론 안전 사고에 대한 우려에는 끝이 없는 실정이다. 뿐만 아니라 부산시 숙박료 대폭 인상 등 일부 BTS 특수를 노린 불공정 행위까지 겹치면서 논란이 거듭됐다.
부산시가 대책을 마련했다. 부산시는 숙박업소 바가지 요금과 관련해 현장점검반을 확대 편성해 지속적으로 지도점검을 하고 숙박업지회, 관광협회 등 관계기관을 통한 자율 계도 활동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러한 조치가 발표만 되고 아직까지 즉각 실행된 사례가 없어 아직 숙소를 마련하지 못했거나 숙박 예약을 취소 당한 팬들의 불안감이 가시지 않고 있다.
공연장은 김해공항에서 38km, 부산역에서 35km, 울산역에서 51km가량 떨어진 장소에 위치해 있어 콘서트 당일 주변 지역 교통 혼잡도 불가피하다는 전망이다. 이에 시는 부산역 근처 북항 국제여객터미널에서 대형 크루즈나 쾌속선, 유람선 등을 이용해 콘서트장 인근까지 수송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또 인천공항과 김포공항에서 김해공항을 연결하는 항공기 증편도 검토 중이다.
[사진=빅히트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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