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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걸 미미, ‘두 번째 세계’ 경연 승리…레트로 전략 통했다

2022.09.07 오전 11:02
오마이걸 미미 씨가 ‘두 번째 세계’ 첫 번째 경연부터 승리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6일 방송된 JTBC ‘두 번째 세계’에서 본격적인 경연에 돌입한 미미 씨는 렉시의 ‘하늘 위로’ 무대를 선보였다.

이날 미미 씨는 렉시의 ‘하늘 위로’ 속 가득한 Y2K 감성을 제대로 익히기 위해 개그맨 이은지의 부캐인 길은지를 초대해 속성 레슨을 받았다. 2000년대 초 특유의 감성이 물씬 풍기는 액세서리를 착용, 유행어와 말투, 표정, 제스처까지 전수받았다.

이어 많은 이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으며 무대에 올라선 미미 씨는 시작부터 화려한 디제잉을 선보이며 시선을 집중시켰다. 약 한 달 전부터 준비한 디제잉으로 능숙하게 무대의 포문을 여는 것은 물론 눈을 뗄 수 없는 강렬한 카리스마와 허스키하고 매력적인 보이스로 흥을 불태우며 파워풀한 무대의 열기를 더욱 달궜다.

더불어 거울과 레이저를 이용한 환상적인 퍼포먼스로 신선함도 더했다.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완성도 높은 무대로 현장의 텐션을 최대치로 끌어올렸다. 긴장한 기색 없이 능숙하게 무대를 진정으로 즐기는 미미 씨의 모습이 보는 이들에게도 기분 좋은 에너지를 선사하며 최고의 무대를 선보였다.

무대가 끝난 후 심사위원들은 미미 씨를 향해 기립 박수를 보내는가 하면, “이미 완성형 가수”라는 극찬을 남기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기세를 몰아 미미 씨는 심사위원 5명 중 총 4표를 받으며 의미 있는 첫 승을 거뒀고, 함께 무대를 꾸며준 댄서, 스태프들과 기쁨을 나누며 앞으로의 각오를 더욱 다졌다.

“처음이기에 더 많은 것을 담았다”는 말처럼 자신이 보여주고 싶은 것을 능숙하게 녹여 완성도로 높은 무대를 선보인 미미 씨의 진가가 시청자들에게도 강한 인상을 남겼다. 첫 경연부터 승리를 쟁취하며 ‘올라운드 아티스트’의 가능성을 제대로 입증한 미미 씨가 열 ‘두 번째 세계’에 더욱 기대가 쏠린다.

[사진=JTBC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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