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씨의 부인이자 전 아나운서 김민지 씨가 영국에서 보냈던 신혼생활을 추억했다.
최근 김민지 씨의 유튜브 채널 '김민지의 만두랑'에는 ' 만두네 부부의 신혼이 있던곳? 함께 산책해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첼시 길거리에서 김민지 씨는 "오늘은 이렇게 산책하면서 수다떨 거다. 오늘 오랜만에 저희 '만두랑' 식구들과 점심을 먹으러 첼시에 왔는데 여기가 저희 신혼을 보냈던 동네다. 동네 산책 겸 수다를 떨면 어떨까 해서 영상을 준비했다"라고 인사 했다.
가장 먼저 지나친 곳은 김민지와 박지성 부부가 신혼을 보낸 집이다. 김민지 씨는 "여기가 저희 신혼 집이다. 지금은 다른 사람이 살거다. 런던의 무시무시한 집값은 들어서 알고 계실거다. 물론 통채로 사는 사람도 있겠지만 이 집 같은 경우에는 작게 작게 나뉘어있었다. 그래서 겉으로 보기엔 알기 힘든 게 런던 집의 특징이다. 저희가 이 집에 1년 정도 살다가 연우가 생겨서 큰 집이 필요했다. 이 집엔 방이 하나밖에 없다. 아이랑 지내려면 넓은 공간, 정원도 있으면 좋겠다 싶어서 이사를 갔다"고 전했다.
계속 해서 그는 박지성 씨와 결혼 전 데이트했던 카페, 갤러리 등을 추억했다.
예약한 카페에 도착한 김민지 씨는 "분명히 신혼 때 기억으로 조금 걸어가면 있다 해서 우리 '만두랑' 팀이 다 걸어왔는데 저 때문에 지금 모두 화가 나있다. 무엇보다 저 자신에게 화가 난다. 이따 어떻게 돌아갈 것이며. 왜 그때는 이게 안 멀었지?"라고 의아해했다.
이에 스태프들은 "신혼에 형님이랑 같이 걸으시니 안 멀었던거다"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더불어 첼시로 오게 된 이유는 박지성 씨가 사둔 집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김민지 씨는 "일단 시내에 가까우면서 시내 만큼 복잡하지 않은 동네가 여기다. 외곽 느낌이지 않나. 공원 많고 공기 좋고 이런 느낌인데, 시내는 완전히 복잡하고 차도 너무 많고 막힌다. 근데 첼시가 그 중간이다. 만일 나이 들어서도 영국에 살게 된다면 첼시에 살자고 했다"며 동네에 애정을 드러냈다.
[사진=김민지 SNS, 유튜브 채널 '만두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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