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남지현 씨가 출연작 '작은 아씨들'에서처럼, 실제로 수중에 큰돈이 생긴다면 하고 싶은 것들에 대해 말했다.
남지현 씨는 tvN 토일드라마 '작은 아씨들'의 종영을 앞두고 지난 4일 서울 강남의 한 카페에서 취재진을 만났다. 그는 극중 가난한 집안의 둘째 딸이자 투철한 사명감을 지닌 기자 오인경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쳐왔다.
그는 당찬 매력을 지닌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남다른 존재감을 발산했다. 세상의 깊은 곳까지 침투해있는 정란회의 존재를 파헤치고, 박재상(엄기준 분)과 팽팽하게 대치하며 주요 사건을 파헤쳐 나가는 키맨으로 활약했다.
김고은, 박지후 씨와의 현실 자매 케미로도 사랑받았다. 특히 오인주(김고은 분)가 초반 갑작스럽게 사망한 직장 동료 진화영(추자현 분)이 남긴 700억을 받게 되면서, 이 돈이 초반 관심을 불러 모으는 큰 화두였고 돈을 둘러싼 자매의 서로 다른 생각은 긴장감을 불러일으켰다.
연기를 하면서, 실제로 큰돈을 갑자기 얻게 된다면 어디에 쓸지 생각 해보진 않았을까. 남지현 씨는 "저도 700억이라는 돈의 규모가 쉽게 상상이 되지 않았다. 질문을 많이 받았고, 고민도 해봤는데 좋은 집을 하나 사고 나머지는 좋은 곳에 쓸 것 같다"고 답했다.
사고 싶은 게 집이었던 이유는 손님들을 초대하는 걸 즐기기 때문이라고. 그는 "제가 머무르는 공간을 좀 아끼는 것 같다. 그런 공간을 생각했을 때 가장 먼저 떠오른 게 집이었다. 집에 친한 사람들을 초대하고 대접하는 걸 좋아한다"고 설명했다.
그렇다면 지인들을 대접할 때 즐겨 하는 요리는 어떤 것인지도 궁금했다. 남지현 씨는 "저는 레시피를 잘 따라 해서, 실패할 확률이 적다. 레시피만 있으면 도전하는 걸 무서워하지 않는 편인데, 반면 단점은 응용이 어렵다는 것"이라며 웃었다.
[사진제공 = 매니지먼트 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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