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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주가 쓴 2022 카타르 월드컵 4강行 시나리오

2022.11.11 오전 11:42
2022 카타르 월드컵 MBC 캐스터를 맡은 김성주 씨가 우리나라 국가대표 축구팀의 월드컵 4강행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2022 카타르 월드컵 MBC 중계진 기자간담회가 11일 오전 온라인으로 생중계됐다. 현장에는 해설위원 안정환 씨, 서형욱 씨, 박문성 씨, 캐스터 김성주 씨, 김나진 씨가 참석했다.

이날 김성주 씨는 "예언이 아니라, 월드컵 준비하다가 나름대로 시나리오를 짜봤다"며 국가대표 팀의 성적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그는 "우리가 H조인데 2위로 16강 올라가서 G조 1위 브라질을 만나는 걸 베스트라고 생각하시는데, H조 1위로 올라가면 G조 2위랑 붙는다. 스위스 아니면 세르비아다. 할 만 하다. 그럼 8강 간다. 상대가 벨기에 유력인데, 일본이 뜬금없이 8강으로 온다면 한일전이 8강이다. 그러면 4강 간다"며 "1000만 관객 드는 거다"라고 기대감을 표현했다.

이를 들은 안정환 해설위원은 "누구나 원하는 시나리오지만, 쉽지 않다. 항상 이야기하지만 어느 월드컵이든 조가 다 좋지는 않다. 우리도 어렵다"며 냉정하게 이야기했다.

그러면서도 "많은 응원이 없다면 성적이 안 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그만큼 응원의 힘이 중요하다"며 국민들의 응원을 독려했다.

[사진제공 =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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