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크엔터테인먼트가 경찰의 압수수색을 받은 가운데, 배우 윤여정 씨의 이적설부터 이승기 씨의 내용증명 소식 등이 전해지며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후크엔터테인먼트는 배우 이서진·윤여정·박민영·이승기 씨 등이 소속된 대형 연예 기획사로 드라마 제작사 초록뱀미디어의 자회사다.
앞서 지난 10일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는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후크엔터테인먼트 사옥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한 바 있다. 당시 압수수색이 5시간에 걸쳐 이뤄진 만큼 관련 혐의가 무엇인지에 대한 세간의 관심이 높아졌다. 압수수색은 대표 권 모씨를 비롯한 일부 임원들의 횡령 혐의를 확인하기 위해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압수수색 여파 속에서 후크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7일 윤여정 씨와의 계약 해지설이 불거졌다. 한 매체가 윤여정 씨가 후크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을 해지했다고 보도했지만, 후크엔터테인먼트 측은 이날 YTN star와의 통화에서 “사실무근”이라고 전면 부인했다.
그러나 잡음은 계속됐다. 오늘(18일) 이승기 씨가 후크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내용증명을 보낸 사실이 전해진 것. 이승기 씨가 보낸 내용증명에는 정산 내역을 투명하게 공개해달라는 취지의 요청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후크엔터테인먼트 측은 이와 관련해서는 별도의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압수수색부터 계약 해지설과 내용증명까지, 후크엔터테인먼트를 둘러싼 잡음이 계속되면서 향후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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