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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리뷰] '사장님을 잠금해제', 첫 회 폭풍전개…핸드폰에 갇힌 박성웅이라니

2022.12.08 오전 09:33
드라마 '사장님을 잠금해제'가 첫 회부터 흥미로운 전개로 시청자들의 관심을 잡아끌었다. 잘나가는 IT회사 대표 김선주(박성웅 분)은 알 수 없는 이유로 스마트폰 안으로 빨려 들어갔고, 대체 어떻게 그런 일이 발생했는지 호기심을 한껏 자극했다.

ENA 새 수목드라마 '사장님을 잠금해제'가 지난 7일 밤 첫 방송됐다.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드라마로, 앞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감독이 "웹툰이 코믹 요소를 많이 넣었다면 우리는 근처에서 벌어질 수 있는 이야기처럼 만들었다"고 전해 더욱 기대를 높였다.

배우들의 현실감 넘치는 연기가 몰입감을 높이는데 일조했다. 특히 배우 지망생이었다가 취업시장에 뛰어든 박인성 역의 채종협 씨는 꼬여버린 면접에서 좌절하고, 집주인에게 재계약이 어렵다는 말을 듣고 쫓겨날 신세에 놓인 청년의 좌절감을 실감 나게 표현했다.

코미디도 곧잘 소화했는데, 면접을 앞두고 지나가던 사람에게 부딪혀 입고 있던 흰 셔츠에 커피를 쏟았는데, 그가 바로 박인성의 비서 정세연(서은수 분)이었다. 셔츠를 바꿔 입어 주고 떠나버린 그를 화장실에서 부르며 절규하는 모습은 폭소를 자아냈다.

답답한 마음에 오른 뒷산에서 박인성은 뜻밖의 반전을 맞았다. 어린 시절을 떠올리며 추억에 잠기려던 찰나, 뱀에게 물린 것. 놀라 소리를 지르자 근처에 떨어진 스마트폰이 응답했고, 가까이 다가가보니 스마트폰은 자신이 '실버라이닝' 사장 김선주라며 도움을 요청했다.

앞서 김선주(박성웅 분)은 혁신적인 기술로 승승장구 중인 IT 기업의 사장으로 소개됐다. 하지만 주변에는 그를 시기 질투하는 이들도 많았다. 이후 스마트폰에 갇힌 그가 어떤 사정으로 사고를 당하게 됐는지는 향후 공개될 것으로 보여 다음 화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사장님을 잠금해제'는 첫 회부터 스피디한 전개로 몰입감을 끌어올렸다. 또한 코미디, 스릴러, 살짝 러브라인이 버무려진 스토리로 다채로운 재미를 선사하면서 원작 못지않게 많은 사랑을 받는 또 한 편의 드라마가 탄생할 것임을 예감케 했다.

'사장님을 잠금해제' 2회는 오늘(8일) 밤 9시에 방송된다.

[사진출처 = ENA '사장님을 잠금해제'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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