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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이슈] 박민영 측 “검찰 소환 조사 성실히 마쳐… 출국금지는 아냐”(종합)

2023.02.15 오후 03:15
배우 박민영 씨가 가상자산거래소 빗썸 관계사의 부당이득 취득 과정에 관여했다는 의혹으로 검찰 조사를 받은 가운데 소속사가 입장을 밝혔다.

오늘(15일) 박민영 씨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 측은 “박민영 씨는 지난 13일 단순 참고인으로 검찰 소환조사를 성실히 마쳤으며, 현재 출국금지 상태가 아니다”라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소속사 측은 “어려운 시기에 안 좋은 소식을 전해드리게 돼서 죄송하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앞서 13일 검찰은 박민영 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민영 씨의 전 연인으로 알려진 사업가 강종현 씨가 빗썸 관계사의 '실소유주'로서 관계사 주가 조작, 횡령 등을 통해 부당 이득을 취하는 과정 중 박 씨가 관여했는지를 조사한 것.

검찰 측은 빗썸 관계사에서 발행한 전환사채 차명 거래에 박민영 씨의 이름이 사용된 정황과 함께 수억 원 대의 차익이 발생한 사실을 포착했으나, 박 씨는 차명 거래 등은 자신과 관련이 없다는 취지의 주장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조사 후 박민영 씨에게 출국금지 조치가 내려졌다는 소식이 전해졌으나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 측은 이와 관련해 침묵으로 일관해왔다. 소속사 측은 검찰 조사 이틀이 지나서야 "현재는 출국금지 상태가 아니"라는 공식 입장을 내놓았다.

앞서 지난해 10월 검찰은 빗썸 관계사를 압수 수색을 하며 강종현 씨에 대한 본격적인 수사에 들어갔다. 강 씨는 빗썸 관계사 인바이오젠과 버킷스튜디오 대표인 동생 강지연 씨를 통해 빗썸을 실질적으로 지배하고 주가 조작에 가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와 함께 박민영 씨의 친언니가 강 씨의 여동생이 대표이사로 있는 한 회사에서 사외이사로 활동했던 사실이 드러나기도 했다. 당시 박민영 씨는 논란이 일자 친언니가 사외이사에서 사임했다고 알린 바 있다.

한편 검찰은 지난 2일 강종현 씨와 빗썸 관계사 대표 조 모 씨를 구속했으며, 조사를 마무리하는 대로 이들을 기소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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