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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만, 처조카 이성수 SM 대표 폭로에 "마음 아프다" 심경 전해

2023.02.16 오후 06:04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 전 총괄 프로듀서가 이성수 SM 공동대표이사의 폭로에 "마음 아프다"라고 심경을 밝혔다.

16일 이수만 전 총괄 프로듀서는 "(이성수 대표는) 상처한 아내의 조카로서 네 살 때부터 보아왔다. 열아홉살에 SM에 들어와 팬 관리 업무로 시작해, 나와 함께 했다. 아버님이 목사인 가정에서 자란 착한 조카다. 마음이 아프다"라고 심경을 밝혔다.

앞서 이날 오전 이성수 대표는 이 전 총괄 프로듀서의 역외 탈세 의혹 등을 제기하는 성명을 공개했다. 이 대표는 "이수만은 2019년 홍콩에 'CT 플래닝 리미티드'(CT Planning Limited, 이하 CTP)라는 회사를 자본금 100만 달러로 설립했다"며 "이 CTP는 이수만 100% 개인회사로 '해외판 라이크기획'"이라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실질에 맞지 않는 거래 구조를 통해 홍콩의 CTP로 수익이 귀속되게 하는 것, 전형적인 역외탈세가 아닌가 하는 의문이 든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아울러 이 대표는 새해 들어 이수만 전 총괄이 측근들을 앞세워 '아티스트가 이수만이 필요하다는 성명 발표', '해외 제작 앨범은 CTP와 계약', '음반 발매를 4월 이후로 늦추는 방안 강구' 등을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SM 소속 그룹 에스파의 활동이 늦춰진 것도 이 전 총괄이 요구한 '나무 심기' 가사 때문이라고도 말했다.

뿐만 아니라 이 전 총괄이 지난해부터 강조한 '나무 심기'의 이면에 부동산 사업권 관력 욕망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라이크 기획과의 계약이 종료된 후에도 해외 공연을 해야하니 아티스트 스케줄을 체크하고 블락하라(막으라)는 지시를 했다. 그 이면에는 이수만의 부동산 사업권 관련 욕망이 있다. 실제로 어느 국가에서는 부지의 소유권을 요청하기도 했지만 사용권으로만 가능해 이를 조율하는 상황도 벌어졌다"고 말했다.

[사진=오센, 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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