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송, '마약 혐의' 유아인 사과글에 "기다리고 있어, 의리남" 댓글

가수 김송 씨가 마약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배우 유아인 씨의 사과문에 응원 댓글을 달았다.

28일 김송 씨는 유아인 씨의 SNS 글에 “기다리고 있어. 처음부터 유아인의 일빠(일등) 팬인 거 알지? 의리남!”이라는 댓글을 달아 이목을 끌었다.

유아인 씨는 지난 27일 경찰 소환 조사를 받은 후 공식 사과했다. 하루가 지난 이날 자신의 SNS에도 "어제 경찰 조사 직후 충분치 못한 사죄를 드렸다. 불미스러운 일로 저를 아껴주시고 사랑해 주신 많은 분들께 큰 실망을 드려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 죄송하다"라고 사과문을 게재했다.

그런데 해당 게시글에 김송 씨가 응원하는 댓글을 달자 네티즌이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네티즌 사이에서는 "응원하는 건 개인의 자유다", "범죄자 옹호는 옳지 않다", "상황의 경중을 모르는 듯하다" 등 다양한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한편, 유아인 씨는 대마, 프로포폴, 코카인, 케타민 등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에서 12시간가량의 소환 조사를 받았다. 경찰은 조만간 유 씨를 재소환해 추가 조사할 방침이다.

[사진=김송 씨 SNS/ 오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