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몰 '열정페이 논란'을 일으켰던 가수 강민경 씨가 이번에는 노무사의 점검을 받아 채용 공고를 냈다.
14일 강민경 씨가 운영하는 패션리빙 브랜드 아비에무아 측은 SNS와 구인 사이트 등에 채용 공고를 게재했다. 공고에는 모집 부문과 접수 방법, 직원 복지 제도 등에 대한 설명이 담겼다. 특히 임직원 할인부터 자기개발비 지원, 장기근속자 휴가, 경조사비 지원, 분 단위까지 연장근무 수당 지급 등의 복지가 눈길을 끌었다.
사진=아비에무아 SNS
앞서 지난 1월 강민경 씨는 아비에무아의 CS 담당 직원 채용을 내며 '열정페이' 논란을 일으켰다. 당시 3년 이상의 경력직 채용임에도 최저임금 수준의 연봉인 2,500만 원을 제시했기 때문이다. 열악한 복지 환경은 누리꾼들의 공분을 샀다.
당시 강민경 씨는 담당자의 착오라고 해명했다. 더불어 아직 성장 중인 회사라 직원 연봉을 후하게 주기 어렵다고 밝혔지만, 강민경 씨 본인이 수천만 원대 가전제품을 사용하거나 수백만 원대 가구를 사는 모습을 공개하면서 논란은 쉽게 사그라들지 않았다.
이후 강민경 씨는 "인사 전문가를 채용해 개선해나가겠다"며 장문의 사과 글을 올렸다. 실제로 노무사와 헤드헌터를 만나 성실하게 컨설팅 받는 모습을 유튜브에 공개하기도 했다.
강민경 씨는 해당 영상에서 "노무사와 만나 놓치거나 뒤처진 것은 없었는지 꼼꼼하게 컨설팅 받았다"며 "이번 기회에 인사 및 노무 제도를 다 점검하는 게 맞다. 정신이 바짝 차려졌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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