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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솔' 상철, 자국 혐오 유튜브 채널 운영 논란..."풍자일 뿐" 해명

2023.09.15 오전 10:40
16기 상철 [ENA·SBS PLUS '나는 솔로' 방송화면]
ENA·SBS PLUS '나는 솔로'(나는 SOLO) 16기 출연자 상철(프로그램 내에서 사용하는 가명)이 친중, 반미 성향의 정치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면서 한국과 여성을 비하하는 발언을 했다는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나는 솔로’에 출연 중인 상철이 유튜브 채널 ‘폭렬 리뷰’를 운영했다는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이 채널은 게임 리뷰로 시작해 특정 정치 성향을 드러내는 채널로 발전했는데, 친중, 반미, 국까(자국 비난) 영상이 대부분이며 중국몽을 넘어 팍스 차이나를 찬양한다”고 비난했다. 글쓴이가 함께 올린 ‘폭렬 리뷰’ 캡처에는 특정 정치적 성향이 발언들이 담겨있어 이목을 모았다.

또한 그는 "한국 여자를 신랄하게 비판하던 상철이 '나는 솔로'에서 180도 달라진 모습을 보니 어이가 없음을 떠나 불쌍했다"라고 적었다.

논란이 계속되자 상철은 SNS를 통해 해당 채널을 운영한 것이 맞다고 인정했다. 그는 “전 미국시민권자고 정치진영으로 굳이 분류한다면 무당층”이라며 “스탠드업 코미디 처럼 풍자적 과장을 통한 하나의 인터넷 페르소나를 설정하여 복잡한 생각들을 유머스럽고 도발적으로 표현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또 상철은 “나중에는 시간도 없고 귀찮아서 닫았지만, 방송 끝나고 추후에 다시 할 생각”이라며 정치 유튜브를 재개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해당 논란 이후 상철은 SNS를 비공개로 전환했다.

한편 16기 상철은 '나는 솔로'에서 "초등학교 졸업 후 미국으로 이민 갔으며 비행기 제조업체 B사에 재직 중"이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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