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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진, 이범수 또 저격 “내 글은 모두 사실...그만 쪽팔리자”

2024.03.29 오전 10:44
사진=오센
배우 이범수 씨와 이혼 소송 중인 통역사 이윤진 씨가 다시 한번 목소리를 높였다.

28일 이윤진 씨는 SNS에 "이범수 씨 측 법률대리인으로부터 연락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상대방 측 변호사는 내 글이 사실이 아니라고 기사를 내주면 생각해 보겠다는 의뢰인의 의사를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이를 '일주일 만에 고안해 낸 대단한 묘안'이라고 쓴 이윤진 씨는 "내 글은 팩트와 증거에 의한 사실이다. 그러므로 사실이 아니라는 기사를 낼 수 없다"며 "시끄러운 일 만들어 죄송하다. 이제 법정에서 증거로 조용히 해결할 것"이라고 밝혔다.

두 사람의 이혼이 '성격 차이'라는 세간의 주장에 관해서 이윤진 씨는 "성을 대하는 격의 차이"라는 의미심장한 말도 덧붙였다.

또 이범수 씨를 향해 이윤진 씨는 "사나이가 뒤에 숨어 찔끔찔끔 남 시켜서 허위 사실 흘리지 말고 조용히 법정에서 해결하든지, 아님 속 시원히 나오든지 일 처리 야무지게 하고 그만 쪽팔리자"고 전했다

앞서 이윤진 씨는 "소을이는 중학교 진학을 해외로 선택했다는 이유로 작년 말부터 서울집 출입 금지를 당했다. 감히 세대주에게 이혼 조정을 신청한 나는 세대주의 승인과 감시 없이 집에 들어가 속옷조차 찾아올 수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양가 부모 사이 벌어진 일도 밝힌 이윤진 씨는 "부부가 어려울 때 돕는 건 당연한 일이기에 그가 힘들어할 때 결혼 반지와 예물을 처분했고 칠순이 눈앞인 친정 부모님 통장을 털어 재정 위기도 넘겼다"면서도 "그런 친정 부모님은 시어머니께 '딸년 잘 키워 보내'라는 모욕적인 이야기를 듣고 눈물을 흘리셨다. 죄송하고 면목 없다"고 말했다.

또 "기괴한 모습의 이중생활, 은밀한 취미생활, 자물쇠까지 채우면서 소중히 보관하고 있던 것들, 양말 속 숨겨 사용하던 휴대폰들까지. 이건 진심을 다한 가족에 대한 기만이고 배신"이라고 이범수 씨를 저격했다.

한편 이범수·이윤진 부부는 2010년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하지만 결혼 14년 만에 파경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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