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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조정석·이정은·최유리, 가족으로 뭉친다…영화 '좀비딸' 캐스팅

2024.06.20 오전 09:20
조정석·이정은·최유리 [사진 제공 = 잼엔터테인먼트·준필름·매니지먼트 mmm]
배우 조정석, 이정은, 최유리가 영화 '좀비가 되어버린 나의 딸'에 캐스팅됐다.

20일 YTN 취재에 따르면 배우 조정석, 이정은, 최유리는 네이버 인기 웹툰 '좀비가 되어버린 나의 딸'(이하 '좀비딸')을 원작으로 하는 동명의 영화에 캐스팅됐다.

2018년 네이버 웹툰에서 연재됐던 이윤창 작가의 '좀비딸'은 좀비 바이러스에 감염된 딸을 지키기 위해 시골 어머니 집으로 피신한 아버지의 고군분투기를 그린 휴먼 코믹 드라마다.

웹툰은 좀비와 가족이라는 소재를 엮어 현대사회에 만연한 혐오와 갈등은 물론이고 가족 간의 사랑과 부성애를 조명해 연재 내내 큰 인기를 끌었다.

이에 '2019 대한민국콘텐츠대상' 만화 부문에서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을 수상했으며, 2022년에는 EBS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돼 '2022 대한민국콘텐츠대상' 애니메이션 부문에서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도 받았다.

웹툰과 애니메이션으로 이미 작품성과 대중성을 입증한 '좀비딸'의 영화화에는 조정석, 이정은, 최유리 등 믿고 보는 배우들이 총출동한다.


애니메이션 '좀비딸' [사진 제공 = EBS]

먼저 좀비가 된 딸을 다시 사람으로 돌아오게 하려고 노력하는 '딸바보' 아버지 이정환 역은 배우 조정석이 맡는다. 드라마와 영화는 물론 뮤지컬까지 분야와 장르를 막론하고 대체불가한 캐릭터를 완성해 온 그는 이번에도 혼연일체 된 연기로 코믹과 감동을 자유자재로 오가며 관객을 매료시킬 것으로 보인다.

이정환의 어머니이자 '좀비딸'의 할머니 김밤순 역은 충무로가 사랑하는 연기파 배우 이정은이 연기한다. 차진 개그부터 효자손을 이용한 생활 액션 그리고 복합적인 감정 연기까지 소화해야 하는 역할인 만큼, 이정은이 보여줄 김밤순에도 기대감이 쏠린다.

마지막으로 작품 속 사건의 발단인 '좀비딸' 이수아 역할은 다양한 작품에서 안정적인 연기력을 보여준 배우 최유리가 맡게 됐다. 최근 영화 '외계+인' 시리즈에서는 김태리의 아역을, '소풍'에서는 나문희의 아역을 연기하며 대중의 눈도장을 찍은 그는 이번 작품을 통해 신선한 변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취재 결과 '좀비딸'은 최근 대본 리딩을 시작하며 본격적으로 제작에 박차를 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각 배우의 소속사 역시 YTN에 "'좀비딸'을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밝히며, 사실상 영화 출연을 가시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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