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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 박지윤 “출장가면 애들 불쌍하다고? 유독 엄마에게만”

2024.06.24 오전 09:59
사진=박지윤 SNS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박지윤이 이혼 후 자신에게 달리는 악플들에 대한 심경을 전했다.

박지윤은 23일 SNS에 "제주에서 언니가 보내온 사진과 이야기들에 마음 편안해지는 아침 in 니스"라는 글을 올렸다.

앞서 그는 현재 해외 출장 중이라는 사실을 사진 등으로 알린 바 있다.

박지윤은 "항상 출장길에 오르면 '아이는 누가 보냐', '애들이 불쌍하다'는 유독 엄마에게만 짐 지워지는 이야기들을 적지 않게 들어온 나로서는 해야 할 일을 하면서도 늘 가슴 한구석이 무겁고 시리고 아팠다"고 토로했다.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해 못 할 다른 사람들의 사고를 탓하고만 있을 수 없는 게 현실이니까. 주어진 현실 안에서 난 최선을 다하며 아등바등 살아왔고 내가 도움받은 만큼 또 베풀고 살아야지 다짐한다"고 덧붙였다.

박지윤은 KBS 아나운서 동기인 최동석과 2009년 결혼했으며 슬하 1남1녀를 뒀다. 그러나 지난해 10월 이혼조정신청서를 제출하며 파경을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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