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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터뷰] '푹다행' PD "BTS 진, 먼저 러브콜 보내와"…전역 후 첫 예능 비화

2024.08.19 오전 10:03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진이 오늘(19일) '푹 쉬면 다행이야'로 전역 후 처음 예능에 출격한다.

MBC 예능 프로그램 '푹 쉬면 다행이야'(연출 김명진, 김문기, 신현빈, 이준범, 김기호 / 작가 권정희 / 이하 ‘푹다행’)은 안정환이 무인도 폐가를 고쳐 시청자를 초대해 '0.5성급 무인도 체크인' 생활을 담아내는 리얼리티 예능이다. 안정환, 붐, 김대호가 출연 중이다.

진은 지난 6월 12일 경기도 연천군 육군 5사단 신병교육대에서 만기 제대했다. 이후 첫 예능으로 '푹다행'을 선택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 안정환 등 출연자들과 어떤 케미를 발산할지 관심을 모았다.

'푹다행' 연출자 김명진 PD는 YTN star에 "고맙게도 진 씨가 우리 프로그램에 나오고 싶다는 연락이 소속사로부터 먼저 왔다"라며 "스케줄이 워낙 빡빡해서 조율이 쉽진 않았지만 제대 전에 본인이 먼저 러브콜을 보내줘서, 제작진도 적극적으로 서둘러서 준비를 할 수 있었다"라고 진의 출연 배경을 밝혔다.

이번 출연에는 '푹다행'의 MC인 안정환, 그리고 이원복 셰프와 친분이 큰 영향을 미쳤다. 김 PD는 "친분 영향이 컸던 것 같다. 예전에 이연복 셰프님이 사석에서 '진이랑 같이 하면 재밌겠다' 이런 얘기를 하신 적이 있었다. 진 씨도 '푹다행'에 이연복 셰프님도 있고 안정환도 있으니까 좀 더 편하게 느껴서 출연 의사를 보인 게 아닐까 싶다. 산들 씨도 함께 했는데 실제로 친하더라. 아무래도 실제 친한 분들이 같이 해서 케미도 그렇고 촬영 분위기가 정말 좋았다"라고 촬영 후기를 전했다.



김 PD는 "6월 27~28일 촬영을 진행했는데, 무인도라는 익숙하지 않은 상황에서 완전히 몰입해 요리도 사냥도 다 열심히 해줬다. 촬영 때 비가 많이 왔는데, 비를 맞으면서도 불평 없이 유쾌하게 촬영에 임하더라. 스태프도 모두 감탄했다"라며 진의 촬영 태도에 대해서도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특히 "진 씨가 전날까지 음악 작업하느라 몇 시간 못 자고 왔다고 했다. 제대하고 나서 계속 바쁘게 일하고 있다고 하더라. 음악이든 뮤비든 광고든 결과물이 다 나중에 나오는 것들이라 당장 보이진 않지만, 팬들한테 보여주려고 열심히 작업하고 있다더라. 굉장히 바쁜 가운데 시간을 내서 나왔는데 그만큼 열심히 해줘서 감사했다"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촬영이 끝나고 스케줄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잠깐이라도 자리하고 가겠다고 해서 출연진과 스태프들이 간단히 회식을 하고 헤어졌다. 진 씨가 '너무 즐거웠고 좋았다'라고 얘기를 하더라"라는 후문과 더불어, 열정을 불태운 진의 무인도 호텔리어 활약상에 대한 기대를 당부했다.

'월드 스타' 진과 정환, 김남일, B1A4 산들 그리고 이연복-이홍운 셰프 부자가 출연한 '푹다행'은 이날 오후 9시 공개된다. 이날 방송에서 진은 머구리(잠수부)로 변신, 인생 첫 해루질에 도전한다. 그러나 예고 없이 내린 비로 잠잠하던 바다엔 파도가 들이치기 시작, 게다가 해루질이 처음이었던 진은 해산물을 알아보지 못해 물속에서 한참을 헤맸다고 해, 초보 머구리 진의 해루질 결과가 궁금해진다.

[사진 = 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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