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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브, 日 도쿄돔서 첫 월드투어 마무리 “지난 11개월 꿈만 같아”

2024.09.06 오전 09:30
그룹 아이브(IVE)가 도쿄돔 공연을 끝으로 첫 번째 월드 투어를 마쳤다.

아이브는 지난 4일과 5일 양일간 일본 도쿄돔에서 첫 번째 월드 투어 ‘쇼 왓 아이 해브’(IVE THE 1ST WORLD TOUR 'SHOW WHAT I HAVE') 앙코르 콘서트를 개최, 총 9만 5,800여 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아이브는 이날 공연에서 세계적인 DJ 데이비드 게타(David Guetta)와 협업한 미발매곡 깜짝 무대를 비롯해 다채로운 세트리스트를 구성, 밴드 세션과 함께 에너지 넘치는 무대로 도쿄돔을 열광케 했다.

밴드 사운드와 함께 등장한 아이브는 '아이 엠(I AM)'으로 공연의 포문을 열었다. 이어 아이브는 '일레븐(ELEVEN)', '러브 다이브(LOVE DIVE)', '애프터 라이크(After LIKE)', '키치(Kitsch)', '해야 (HEYA)', '아센디오(Accendio)' 등의 히트곡 메들리를 선보였다.



또한, 아이브는 멤버들의 유닛 무대를 보여주는 것은 물론, 도쿄돔의 넓은 무대 활용과 관객과의 가까운 호흡을 위해 이동차를 이용해 공연장을 돌며 노래했다.

현지 관객들을 위해 일본어 곡도 불렀다. '윌(WILL)'을 비롯해 지난달 일본에서 발매한 새 미니 앨범 '얼라이브(ALIVE)'의 타이틀곡 '크러시(CRUSH)' 무대를 팬들 앞에서 처음으로 보여줬다. 레이는 일본에서 오랫동안 사랑을 받은 시티팝 명곡 '接吻(Seppun, 입맞춤)'으로 무대를 꾸몄다.



첫 번째 월드 투어 피날레를 도쿄돔에서 장식한 아이브는 실력파 아티스트로서의 기량을 아낌없이 보여줬다. 특히 이 공연은 티켓 오픈과 동시에 9만 5,000여 석을 매진시키며 현지 인기를 증명했다.

이에 대해 멤버 레이는 “도쿄돔 공연 확정부터 리허설까지 믿기지 않았다”며 첫 무대와 마지막 노래를 부른 순간을 평생 잊지 못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첫 월드 투어를 상징적인 장소에서 마무리할 수 있었던 것은 팬클럽 다이브 덕분"이라며 팬들에 대한 깊은 감사를 표했다.

또한, 아이브 리더 안유진은 “지난 11개월이 꿈만 같았다”며 매 공연이 감동적이고 행복했다고 회상했다. 그는 “첫 공연의 떨림을 지나 꿈의 무대인 도쿄돔에서 투어를 마무리하게 되어 팬들에게 감사하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함께 노력해 준 스태프들에게도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 아뮤즈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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