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 Star 유튜브 건강 정보 코너 ‘스타와 건강’은 지난 5일 '마동석, 진선규, 비 등 스타들이 겪는 질환'에 대해 방송했다.
최근 가수 겸 연기자 비가 탄탄한 근육질 몸을 갖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목 디스크가 있다고 고백했다. 배우 마동석, 진선규 등은 허리 디스크로 고생한 사례다.
정형외과 부문 100대 명의로 선정된 손혁성 상봉퍼스트본정형외과 원장은 이날 방송에서 목, 허리 디스크의 증상과 치료법에 대해 설명했다.
손 원장은 "목 뒤가 심하게 당기거나 팔이 저리면 목디스크를 의심해 봐야 한다. 하지만 목이 아프다고 모두 디스크는 아니고, 일반적으로 경추 뒤 연부조직의 급성 염증과 인대·근육 손상 때문에 생기는 경추 염좌가 더 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일반적인 경추 염좌의 경우 쉬면서 물리치료를 받거나 소염 진통제만 드셔도 대부분은 호전된다. 하지만 경추 디스크는 먼저 신경주사를 놓고 저희 병원에서는 필요에 따라 당일 입·퇴원할 수 있는 신경성형술, 경추 고주파 시술을 시행한다"고 말했다.
허리 디스크 파열 여부는 집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손 원장은 ‘하지 직거상검사’를 소개하며 "누운 상태에서 다리를 펴고 올려본다. 이럴 때 허리나 엉치에 불편함, 저릿함이 있다면 디스크 때문에 신경이 자극되고 있음을 유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허리 디스크 역시 보존적인 치료를 하는 것이 원칙이다. 손 원장은 "침상 안정을 하면서 물리치료와 약물치료를 먼저 해볼 수 있고, 다리 저림이 있는 경우에는 신경 주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증상이 지속되는 경우에는 아까 언급한 신경성형술이나 내시경을 통한 디스크 감압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목디스크와 허리 디스크는 서로 이어져 있기에 밀접한 관련이 있다. 손 원장은 "어떠한 원인으로 요추, 경추 중 한 군데라도 만곡이 줄어들게 되면 이게 전부 연결이 되어 있기 때문에 다른 한쪽도 만곡이 줄어들게 된다. 그래서 허리가 안 좋은 분이 목도 안 좋고, 목 안 좋은 분이 허리도 안 좋게 되는 것이다"라며 "하지만 경추 치료를 잘하면 요추도 같이 낫고, 요추 치료를 잘 하면 경추도 같이 좋아질 수 있다"고 전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YTN과 YTN star 유튜브 채널의 ‘스타와 건강’ 코너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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