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국희가 '가족계획'에서 악랄한 빌런으로 변신해 첫 등장부터 강력한 존재감을 발산했다.
김국희는 최근 지난달 29일 첫 공개된 쿠팡플레이 시리즈 '가족계획'에 악랄한 빌런 오길자 역으로 출연했다. 김국희가 맡은 오길자는 겉으로는 평범한 교회 집사처럼 보이지만 다양한 가면을 쓴 채 악행을 저지르며 살아가는 극악무도한 캐릭터. 김국희는 첫 회부터 개성 강한 오길자로 분해 걸쭉한 입담과 아무렇지 않게 악행을 펼치는 거친 모습으로 시선을 집중시켰다.
한영수(배두나 분), 백철희(류승범 분) 부부를 첫 대면한 장면에서는 동물병원 곳곳에 관심을 보이며 수상쩍은 눈길로 두 사람을 날카롭게 관찰하는가 하면, 한영수와 미묘한 신경전을 벌이며 긴장감을 선사했다. 이와 더불어 조사장, 조규태(배재영 분) 부자와의 밀접한 관계까지 드러난 상황. 김국희가 그려낼 오길자의 서사 역시 궁금증을 더한다.
이 과정에서 김국희는 오길자 캐릭터 그 자체로 완벽 변신한 모습을 선보이며 막강한 연기 내공을 입증했다. 찰진 대사 전달력은 물론 특색 있는 연기톤, 생동감 넘치는 캐릭터 표현력을 보여주며 몸에 잘 맞는 옷을 입은 듯 인물에 스며들었다.
앞서 김국희는 드라마, 영화, 연극, 뮤지컬까지 다양한 무대를 배경으로 자신만의 연기를 보여준 바 있다. 최근에는 디즈니+ 오리지널 '무빙'과 영화 ‘잠’, 쿠팡플레이 시리즈 '하이드'를 통해 매 작품 동일 인물임을 의심케 하는 팔색조 연기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번에는 빌런으로 또 한 번의 이미지 변신에 도전한 김국희가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이 쏠린다.
한편 '가족계획'은 기억을 자유자재로 편집할 수 있는 특수한 능력을 가진 엄마가 가족들과 합심하여 악당들에게 지옥을 선사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 공개 이후 역대 쿠팡플레이 시리즈 첫 주 시청량, 시청자수 1위를 비롯해 쿠팡플레이 인기작 1위 등 역대 최고 수치를 달성하는 새로운 기록을 써내며 인기몰이 중이다.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쿠팡플레이를 통해 공개된다.
[사진출처 = 쿠팡플레이 '가족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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