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 Star

[Y이슈] "선우은숙 외출하니 내 방에…" 거짓말·성추행 의혹으로 얼룩진 결혼

2024.12.16 오후 04:40
선우은숙(좌), 유영재 [스타잇엔터테인먼트(좌), 경인방송]
"이 나이에 결혼하기가 쉽지 않잖아요. 전혀 결혼 생각을 안 했는데, 유영재 씨가 따뜻하고 자상하고... 정말 좋은 분이에요. 평상시 '이런 사람이라면 다시 결혼해서 살고 싶다'고 생각했던, 바로 그런 사람이에요."(22년 10월 11일 선우은숙 인터뷰 중)

아나운서 유영재와 황혼 재혼으로 화제를 모았던 배우 선우은숙. 하지만 결혼 발표 후 1년 6개월 만에 안타까운 파경 소식이 전해졌다. 이후 유영재를 둘러싸고 사실혼, 처형에 대한 강제추행 의혹 등이 불거져 모두를 충격에 빠뜨렸다. 최근 재판에서는 선우은숙의 언니가 증인으로 나서 직접 피해 상황을 증언해 또 한번 놀라움을 안겼다.

오늘(16일) 오후 5시 YTN star 유튜브 채널에서 공개되는 '스타뉴스룸'에서는 2022년 10월, 만난 지 불과 두 달 사이에 초고속으로 결혼 소식을 전했지만 거짓말과 성추행 의혹으로 법정 공방 중인 선우은숙과 유영재의 이야기를 다룬다.

선우은숙은 결혼 발표 당시 YTN star와 단독 인터뷰에서 "아마 내가 이런 사람을 원해 온 거 같다. 그래서 여태껏 혼자였나 싶다. 결혼에 대한 생각이 아예 없었다. 유영재였기 때문에 바뀐 것"이라고 말할 정도로 강한 확신을 드러내기도 했다.

"결혼에 대한 생각이 아예 없었어요. 그래서 방송에서도 이영하 씨한테 '나 결혼 안 한다'라고 망설임 없이 얘길 했었죠. 이렇게 재혼할 줄 상상도 못했어요. 유영재 씨라서 바뀐 거예요. 남자가 생겨서가 아니라, 유영재라는 사람이 나를 바꾼 거죠."

특히 아들과 며느리, 전 남편 이영하는 물론 많은 대중들이 그녀의 새 출발을 응원하고 축하했다. 그러나 올해 4월, 채 2년도 되지 않아 파경 소식을 전해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다.

이후 유영재가 선우은숙과 결혼하기 전 사실혼 관계의 여성이 있었으며, 선우은숙과의 결혼이 재혼이 아닌 삼혼이었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논란이 됐ek. 선우은숙이 한 방송을 통해 "내가 법적으로 유영재의 세 번째 아내가 맞다", "내가 모르는 사실혼 관계가 있었다. 알았다면 결혼을 승낙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직접 밝히면서 파장이 일었다.


선우은숙 [MBN '동치미' 방송 화면]

선우은숙은 이혼 이후에야 유영재의 사실혼 사실을 알게 됐다면서 이를 토대로 혼인 취소소송도 제기했다. 지난달 21일 세 번째 공판을 마쳤고 오는 24일 변론 종결을 앞뒀다. 최근 재판에서 선우은숙 측은 유영재의 자동차 사용자로 그의 아들과 사실혼 관계로 추정되는 여성이 등재된 사실 등을 서면 증거로 제출했다.

이에 앞선 2차 공판에서는 유영재의 사실혼 관계를 알고 있었다는 목격자가 출석해 "유영재가 해당 여성을 '와이프'라고 표현했다. 곧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고 해서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해 알게 됐다"라고 밝혔다.

그뿐 아니라, 유영재가 선우은숙의 친언니를 5회에 걸쳐 강체추행한 혐의로 피소돼 대중을 경악하게 했다.

지난 10일에 처형을 강제추행한 혐의에 대한 두 번째 재판이 진행됐다. 선우은숙의 언니가 증인으로 나서 "유영재가 내 젖꼭지를 비틀었다", "갑자기 나를 뒤에서 끌어안아 엉덩이에 성기가 닿았다"라고 피해를 주장했다.

특히 "동생이 외박할 당시 내 방으로 들어와 옆에 눕고, 일어나려 하니 끌어당기며 '이리 와 봐. 한번 안아줄게. 언니도 하고 싶을 때가 있잖아'라고 말했다"라며 다소 충격적인 내용을 증언했다.

그러나 유영재 측은 사실혼 의혹과 강제추행 혐의에 대해 모두 부인하고 있는 상태다.

유영재에 대한 깊은 신뢰로 재혼을 결심한 선우은숙은 뒤늦게 알게 된 의혹에 분노와 아픔을 감추지 못했고, 결국 방송 활동을 잠정 중단했다. 이혼은 했지만 여전히 법적 공방 중인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마무리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 YTN star에서는 연예인 및 연예계 종사자들과 관련된 제보를 받습니다.
ytnstar@ytn.co.kr로 언제든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HOT 연예 스포츠
지금 이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