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9회 칸영화제 감독주간(Quinzaine des Cinéastes)에 공식 초청된 정주리 감독의 신작 '도라'가 현지 시각 5월 17일 월드 프리미어를 성황리에 마친 데 이어, 5월 18일 밤 프랑스 칸 팔레 드 페스티벌 일대에서 레드카펫을 공개하며 다시 한번 현지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정주리 감독과 배우 김도연, 안도 사쿠라는 이날 레드카펫에 참석해 '도라'를 향한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영화 '도라'는 서울을 떠나 한여름 바닷가 별장으로 향한 한 가족이 머무는 동안, 알 수 없는 병을 앓던 도라가 처음으로 사랑을 알게 되며 모든 것이 서서히 흔들리기 시작하는 이야기.
'도라'는 현지 시각 5월 17일 칸 테아트르 크루아제트(Théâtre Croisette)에서 월드 프리미어를 개최하며 첫 공개부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어 18일 밤 진행된 레드카펫은 감독주간 초청작으로서는 이례적인 일정으로, 작품을 향한 칸 현지의 높은 기대와 관심을 실감케 했다.
레드카펫 현장에는 정주리 감독과 김도연, 안도 사쿠라가 나란히 등장해 뜨거운 플래시 세례를 받았다. 세 사람은 '도라'만의 분위기를 고스란히 전하는 존재감으로 현장 취재진의 시선을 사로잡으며 칸의 밤을 수놓았다. 특히 김도연과 안도 사쿠라는 영화 속 긴장감과는 또 다른 매력으로 레드카펫을 빛냈다. 정주리 감독은 세 번째 칸 초청작을 이끈 연출자로서 단단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정주리 감독은 장편 데뷔작 '도희야'(2014, 주목할 만한 시선)와 두 번째 장편 '다음 소희'(2022, 비평가주간 폐막작)에 이어 '도라'까지 칸영화제에 초청되며, 지난 12년간 발표한 장편 세 편을 모두 칸에 진출시켰다. 한국 영화 역사상 여성 감독이 장편 세 편 모두를 칸에 올린 것은 정주리 감독이 처음이다.
칸에서 월드 프리미어에 이어 레드카펫까지 성황리에 개최한 영화 '도라'는 하반기 국내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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