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 Star

[Y현장] 변요한·노재원 '타짜4', "20년 시리즈 마무리, 인간 욕망에 초점"(종합)

2026.09.09 오후 05:38
배우 변요한, 노재원 ⓒOSEN
'타짜' 시리즈의 20년을 마무리 짓는 영화 '타짜: 벨제붑의 노래'가 관객들을 찾아온다.

오늘(9일)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타짜: 벨제붑의 노래'의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시사회 직후 이어진 기자간담회에는 연출을 맡은 최국희 감독과 배우 변요한, 노재원이 작품과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허영만 원작 만화를 바탕으로 2006년 첫선을 보인 '타짜' 시리즈는 이번 4편으로 마침표를 찍는다. 최국희 감독은 "1,2,3편과 달리 이번 작품은 철저한 외전 형식을 띠고 있다"며 "원작 자체가 앞선 시리즈보다 드라마가 강하고 인간의 욕망에 포커싱이 되어 있다. 시기와 질투, 배신이라는 지점을 작품에 잘 녹여내려 했다"고 연출 주안점을 밝혔다.

시리즈의 마지막인 만큼 배우들도 남다른 소회를 전했다. 주인공 장태영 역의 변요한은 "20년 만에 시리즈를 종결할 수 있어서 후련하다"고 말했고, 그의 절친이자 라이벌인 박태영 역의 노재원 역시 "시리즈를 종결시키는 작품을 한다는 것은 당연하지 않고 무척 감사한 일"이라고 벅찬 마음을 드러냈다.

특히 이번 시리즈가 4편까지 이어질 수 있었던 원동력으로 1편의 주역 조승우를 꼽은 변요한은 "조승우 선배님과 1편이 있었기에 4편까지 촬영을 하고 시리즈 종결을 낼 수 있었다"며 "후배로서 바라는 건 딱 하나다. 선배님께서 '고생했다, 열심히 했다'고 칭찬해 주셨으면 좋겠다"라는 바람을 전했다.

극 중 장태영과 박태영은 서로에게 분신 같은 친구이면서도 애증으로 얽힌 관계다. 모든 것을 다 가진 천재 장태영과 노력파 박태영의 대결이 이번 영화의 관전 포인트다.

두 사람의 현장 호흡 역시 영화 속 캐릭터와 닮아 있었다고. 노재원은 "리허설부터 카메라 앞에 설 때까지 변요한 선배님의 모든 모습이 장태영 같아서 부럽고 시기 질투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박태영이 느끼는 자격지심과 불안함은 분신 같은 친구를 향한 것인데, 실제로 저 역시 변요한 선배님의 모든 것이 좋아 보였고 부러웠다. 그런 부분에서 교집합을 찾았다"라고 캐릭터 구축 과정을 설명했다.

변요한 역시 "노재원 씨도 박태영 그 자체였다. 너무 사랑스러우면서도 너무 미웠다. 현장에서 노재원 씨를 보며 많이 배우고 영감을 받았다. 호흡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을 정도로 진짜 같았다"며 노재원을 향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타짜' 시리즈의 전통인 '추석 개봉' 공식은 이번 작품에도 이어진다. 다만 성인들을 위한 오락 영화를 표방하며 표현의 수위를 한층 높였다. 최 감독은 "타짜는 늘 청소년 관람불가 영화였고, 이번에도 성인들의 오락 영화를 만들기 위해 조금 더 과감하게 액션신과 베드신을 넣었다"며 강렬한 장르적 쾌감을 예고했다.

비교될 수밖에 없는 1편의 명성에 대해 최 감독은 "타짜 1편은 20년 전 영화임에도 지금 봐도 힙하고 재미있는 한국 영화 톱 명작"이라고 존경을 표하며 "비교는 피할 수 없겠지만 걱정하지 않고 열심히 만들었다"고 자신감을 비쳤다.

영화 '타짜: 벨제붑의 노래'는 오는 23일 극장 개봉을 앞두고 있다.

* YTN star에서는 연예인 및 연예계 종사자들과 관련된 제보를 받습니다.
ytnstar@ytn.co.kr로 언제든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HOT 연예 스포츠
지금 이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