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자가 아니어도 행복했다.”
ENA ‘왕자와 거지’가 지난 14일 방송을 끝으로 7일간의 이집트 여정을 마무리했다.
이특, 신동, 던, 쟈니, 요한, 지성은 매 순간 뒤바뀌는 신분과 예측할 수 없는 미션 속에서 왕자와 거지를 오가며 웃음과 경쟁, 우정이 어우러진 여행을 완성했다. 낯선 이집트를 배경으로 펼쳐진 여섯 멤버의 여정은 국내뿐 아니라 MENA(중동·북아프리카) 지역에서도 성과를 거뒀다.
글로벌 타이틀 ‘ALL or NOTHING’으로 공개된 ‘왕자와 거지’(연출 이태경, 작가 조미현, 제작 TEO)는 MENA 지역 스트리밍 플랫폼 스타즈플레이(STARZ PLAY)에서 TV 프로그램 TOP10에 진입했다. 플릭스패트롤(FlixPatrol)에 따르면 이집트와 모로코, 리비아에서는 TOP3를 기록했고 알제리 4위, 요르단 7위에 올랐다.
한국 아이돌 6인이 이집트를 직접 여행하며 미션을 수행하는 포맷은 여행과 게임, 경쟁, 우정이라는 보편적인 재미를 앞세워 현지 시청자들에게도 존재감을 드러냈다. 한국 예능이 MENA 여러 국가에서 동시에 차트 상위권에 진입하며 새로운 해외 확장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점에서도 의미를 더했다.
프로그램은 왕자와 거지라는 극과 극의 신분 설정을 바탕으로 매회 변수를 만들어냈다. 멤버들은 신분 상승을 위해 경쟁하면서도 서로를 챙기고 의지하며 각자의 개성과 관계성을 드러냈다.
종영을 맞은 멤버들은 시청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시즌2에 대한 기대도 나타냈다.
이특은 “벌써 마지막이라고 생각하니 너무 아쉽다”며 “꼭 시즌2로 다시 돌아오고 싶다. 멤버가 바뀌어도 전 고정으로 가겠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신동은 “가장 잘한 선택은 이 멤버들과 함께 떠난 거였다”며 “시즌2가 있다면 멤버는 그대로, 내 작전만 새로 짜서 돌아오겠다”고 말했다.
던은 “이집트에 가서 제일 크게 얻은 건 진한 우정이었다”며 다음 여행에 대한 기대를 전했다.
쟈니는 “‘이’집트에서 친구들 사귀었습니다. ‘집’ 가고 싶을 때도 있었지만 함께라서 버텼습니다. ‘트’라이 한 번 더 하겠냐고 물어본다면? 하겠습니다”라며 삼행시로 작별 인사를 건넸다.
요한은 “시즌2 하죠? 거지여도 행복했다”고 말했고, 지성은 “어떤 날은 왕자, 어떤 날은 거지일 순간들이 오겠지만 모두 왕자가 되는 날까지 화이팅 하시길 바란다”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국내를 넘어 MENA 지역에서도 가능성을 확인한 ‘왕자와 거지’는 시즌1의 여정을 마쳤다. 여섯 멤버가 한목소리로 시즌2를 바란 만큼, 이들의 다음 여행이 다시 이어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사진 제공 = ENA, T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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