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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현장] 데일리:디렉션, 청량함 입고 컴백…"빠른 길보다 우리만의 길 갈 것"

2026.10.14 오후 03:30
그룹 데일리:디렉션(DAILY:DIRECTION)이 데뷔 8개월 만에 첫 미니앨범을 발표하고 새로운 음악적 도전에 나섰다. 서로 다른 개성을 지닌 여섯 멤버는 하나의 정답을 좇기보다 자신들만의 방향을 찾아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오늘(14일) 오후 서울 중구 엑스칼라(XSCALA)에서 데일리:디렉션(장윤석, 임지환, 김주형, 이원우, 이반, 앤킴)의 첫 번째 미니앨범 'WHICH WAY'(위치 웨이) 발매 기념 컴백 쇼케이스가 열렸다. 지난 7월 두 번째 싱글 'MONKEY MODE' 이후 약 3개월 만의 컴백이다.

이날 멤버들은 타이틀곡 무대와 뮤직비디오를 공개하고 신보에 담긴 메시지, 음악적 변화, 앞으로의 활동 계획 등을 전했다.

지난 2월 데뷔한 데일리:디렉션은 신생 엔터테인먼트 기업 오드웨이브(ODDWAVE)가 처음 선보인 6인조 보이그룹이다. '매일의 선택들이 쌓여 각자의 방향을 만들어간다'는 의미를 팀명에 담아, 정해진 길을 따르기보다 자신들만의 길을 개척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내세웠다.

이번 신보 'WHICH WAY'는 '어느 길로 갈 것인가'라는 질문에서 출발한다. 서로 다른 개성을 지닌 여섯 멤버가 하나의 팀으로 나아가는 과정에서 각자의 색깔을 잃지 않으면서도 같은 방향을 찾아간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이원우는 "이번 앨범을 준비하면서 여섯 명의 서로 다른 매력을 어떻게 보여드려야 할지 고민했다. 이전 앨범과 달리 청량한 콘셉트의 곡들을 준비하면서 모두 성장한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앨범에는 동명의 타이틀곡 'WHICH WAY'를 비롯해 'IF YOU SAY SO', 'TRAPPED', 'DOWN WITH IT', 'WHO I AM', 'UP' 등 총 6곡이 수록됐다. 얼터너티브 힙합과 록부터 R&B, 트랩, 일렉트로닉, 인디팝까지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며 멤버들의 서로 다른 개성을 음악으로 표현했다. 이 가운데 'TRAPPED'와 'DOWN WITH IT'은 지난 7월 싱글에 수록됐던 곡이다.

타이틀곡 'WHICH WAY'는 얼터너티브 힙합과 얼터너티브 록을 세련된 팝 사운드로 풀어낸 곡이다. 귀에 꽂히는 챈트 구간과 시원한 에너지가 특징으로, 저마다 다른 색깔을 지닌 멤버들이 팀으로서 정체성을 다져가는 과정에서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묻는다.

임지환은 타이틀곡에 대해 "내가 지금 가고 있는 길이 맞는지 고민하면서도 앞으로 나아가겠다는 우리의 이야기를 담았다. 이전에 보여드린 적 없었던 청량함을 데일리:디렉션만의 색깔로 재해석한 곡"이라며 "특히 챈트 부분을 함께 따라 부르면서 즐겨주시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김주형은 "이번 타이틀곡에는 'WHICH WAY'의 W를 표현한 포인트 안무가 있다. 손가락으로 W 모양을 만들고 우리가 가는 방향을 가리키는 안무"라며 직접 동작을 선보였다.



수록곡에서도 다양한 음악적 시도를 이어갔다. 'IF YOU SAY SO'는 힙합과 R&B를 기반으로 소중한 사람과 함께 떠나고 싶은 설렘을 표현했으며, 'TRAPPED'는 록 사운드와 트랩 비트를 결합해 잊지 못한 상대를 향한 복잡한 감정을 그렸다. 'DOWN WITH IT'은 하이퍼팝과 하우스 요소를 더한 일렉트로닉 곡으로, 상대의 마음을 얻기 위한 감정의 줄다리기를 담았다.

또 다른 수록곡 'WHO I AM'은 기타 리프와 베이스라인이 돋보이는 인디팝 곡으로 자신을 있는 그대로 마주하는 자유로움을 노래한다. 'UP'은 힘 있는 기타와 드럼, 청량한 보컬이 어우러진 곡으로 상승하는 감정선을 역동적으로 표현했다.

다양한 장르를 시도하는 이유에 대해 앤킴은 "스스로 정답을 정하지 않고 걸어가면서 우리의 길을 찾는 과정이라고 생각해 주시면 좋겠다. 강렬한 모습뿐만 아니라 청량하고 독특한 콘셉트도 보여드리면서 어떤 콘셉트든 잘 어울리는 팀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이원우 역시 팀이 얻고 싶은 수식어로 '카멜레온'을 꼽으며 "여러 장르와 콘셉트에 도전하고 있는데, 어떤 콘셉트든 잘 어우러지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이번 앨범의 청량한 매력에 대해 김주형은 "우리가 생각하는 청량함은 보는 분들도 함께 뛰어놀 수 있는 무대"라며 "타이틀곡에 함께 챈트하는 구간도 많고 따라 하기 쉬운 포인트 안무도 있다. 우리만 무대를 하는 것이 아니라 관객들도 함께 무대를 만드는 듯한 모습이 데일리:디렉션만의 청량함"이라고 설명했다.

데뷔 8개월 만에 세 번째 음반을 선보이는 만큼 빠른 컴백에 대한 질문도 이어졌다. 김주형은 "신인인 만큼 활발한 컴백과 활동으로 많은 분께 우리를 알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부담보다는 팬들에게 많은 무대를 보여드릴 수 있다는 사실이 영광스럽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준비 기간이 짧았던 만큼 연습에 모든 것을 쏟을 수밖에 없었다. 해가 떠 있을 때 연습을 마치고 나왔는데 다시 연습하러 들어갔다가 나오니 해가 져 있었던 적도 있다"며 "페스티벌과 해외 일정 등 다양한 무대 경험도 이번 컴백을 준비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덧붙였다.

멤버들의 다양한 활동 이력도 팀의 특징이다. 이반은 미래소년, 김주형은 나인아이 출신이며 앤킴과 임지환, 이원우 역시 데뷔 전 오디션 프로그램 등을 통해 무대 경험을 쌓았다. 서로 다른 출발점에서 활동해 온 멤버들이 데일리:디렉션이라는 이름 아래 팀워크를 다지고 있다.

앤킴은 치열한 신인 그룹 경쟁 속 차별화된 강점을 묻자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나 오랜 연습생 생활을 경험한 멤버들이 많다. 그런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만의 강한 멘탈과 에너지, 매력을 보여드리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반 역시 "단체 연습을 많이 하면서 에너지가 쌓였다. 여섯 명이 함께하기 때문에 더 큰 강점과 퍼포먼스가 나오는 것 같다"고 거들었다.



팀의 정체성을 지탱하는 요소로는 '요일'을 꼽았다. 데일리:디렉션은 멤버마다 각기 다른 요일을 부여하는 독특한 브랜딩을 내세우고 있다.

앤킴은 "요일은 살아가면서 가장 가까이 있는 것이고, 요일에 따라 분위기와 기분도 달라진다. 힘들 때는 데일리:디렉션을 생각하면서 용기를 얻고, 즐거울 때는 그 기분을 더 높일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우리가 절대 놓치지 않으려는 것은 요일"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멤버들에게 할당되지 않은 일요일에 대해서는 "우리의 꿈과 소망, 팬들, 그리고 우리가 나아가고자 하는 방향을 나타내는 요일"이라고 설명했다.

향후 활동에 대한 포부도 전했다. 김주형은 그룹의 롤모델로 방탄소년단을 꼽으며 "글로벌하게 많은 영향을 끼치고 K팝에도 큰 영향을 준 선배님들이라 팀 차원에서 존경하고 있다"고 말했다. 개인적인 롤모델로는 에이티즈 성화를 언급하며 무대 몰입력과 팬들을 대하는 태도를 닮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원우는 "이번 앨범을 통해 데일리:디렉션이라는 이름을 들었을 때 글로벌한 아이돌, 여섯 명 모두 엄청난 매력을 가진 그룹이라고 생각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장윤석은 거리에서 자신들의 음악이 흘러나오길 바란다며 연말 신인상 수상에 대한 기대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임지환은 성공을 향한 지름길과 느리지만 묵묵히 걸어가는 길 중 무엇을 택하겠느냐는 질문에 "빠른 길도 좋지만 조금 느리더라도 우리만의 길과 답을 찾아가면서 묵묵하게 걸어가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데일리:디렉션의 첫 번째 미니앨범 'WHICH WAY'는 오늘(14일) 발매된다. 멤버들은 이날 오후 7시 엑스칼라에서 팬 쇼케이스를 열고 본격적인 컴백 활동에 나선다.

[사진 =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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