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 실패는 없다며, 늘 당당한 극 중 '닥터X' 계수정(김지원 분)의 모습을 보는 듯하다. 드라마 '닥터X : 하얀 마피아의 시대'가 매회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한 끝에, 방송 4회 만에 시청률 20%에 임박한 기록을 냈다.
지난 17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닥터X : 하얀 마피아의 시대(이하 '닥터X')'는 전국 시청률 18.5%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3회가 기록한 15.1% 보다 3.4% 포인트 상승한 수치이자, 자체 최고 시청률이다.
앞서 '닥터X' 제작발표회에서 이정림 감독은 희망 시청률을 묻는 말에 "제 생일이 9월 21일인데, 첫 주 시청률 9.21%를 넘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는데, '닥터X'는 첫 회부터 이를 웃도는 11.4%로 시작해 매회 기록을 경신하며 시청률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닥터X' 4화에서는 장승조의 특별출연이 극의 재미를 더욱 높였다. 장승조는 구서대병원에 새롭게 부임한 외과의 '나대일' 역으로 등장해 계수정과 대립했다. 결국 계수정이 나대일의 완벽한 겉모습 뒤에 가려진 추악한 민낯을 밝히며 긴장감을 높였다.
계수정과 나대일은 환자 권충현(오정택 분)의 담낭염 수술을 앞두고 충돌했다. 계수정은 권충현의 복부 CT 사진을 보다가 간에서 수상한 흔적을 발견하고 개복수술을 해야한다고 주장했지만, 나대일은 과거 수술 부위의 단순 유착이라며 복강경 수술을 고집했다.
하지만 수술을 3일 앞두고, 권충현이 갑자기 쓰러지며 상황이 급변했다. 계수정의 예상처럼 일주일 뒤로 잡은 수술일까지 권충현이 버티지 못한 것. 이때 주치의인 나대일은 부재중이었고, 결국 계수정이 권충현의 수술을 집도했다.
이 소식을 뒤늦게 접한 나대일은 얼굴이 새파랗게 질린 채 병원으로 다급히 돌아갔다. 하지만 이미 계수정이 과거 나대일이 수술을 했던 권충현의 간에서 누군가 새겨둔 것으로 보이는 'D.N'이라는 이니셜을 발견한 후였다.
[사진출처 = SBS '닥터X : 하얀 마피아의 시대'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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