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브(Wavve) 오리지널 다큐멘터리 ‘포식자들: 사이버 레커, 전쟁의 기록’이 2주 연속 시사교양 장르 유료 가입 견인 1위에 오르며 관심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23일 3, 4회를 공개한 ‘포식자들: 사이버 레커, 전쟁의 기록’(이하 ‘포식자들’)은 10월 19일부터 25일까지 웨이브 시사교양 장르 유료 가입 견인 1위를 기록했다. 공개 이후 2주 연속 해당 부문 정상을 차지했으며, 시청 유저 순위에서도 전주보다 두 계단 상승해 1위에 올랐다.
온라인에서도 관련 영상이 주목받았다. ‘장사의 신’ 은현장이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와 맞서기 위해 지분을 취득한 과정과 이른바 ‘쯔양 사건’을 둘러싼 사이버 레커들의 금전 거래 의혹을 다룬 영상은 각각 수백만 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한 것으로 전해졌다.
‘포식자들’은 온라인에서 타인에 대한 폭로와 의혹 제기로 수익과 영향력을 얻는 이른바 ‘사이버 레커’의 실태와 피해 당사자들의 대응 과정을 조명한 다큐멘터리다.
지난 23일 공개된 3, 4회에서는 유튜버 쯔양을 둘러싼 공갈·협박 사건을 집중적으로 다뤘다. 쯔양의 과거를 폭로하겠다고 협박한 이들에게 금전이 전달된 경위와 함께, 관련 사건으로 유죄를 선고받은 유튜버 ‘주작감별사’ 전국진과 쯔양의 담당 변호사였던 김태연 씨의 증언을 공개했다.
유명인 공갈·협박 사건을 담당했던 수사팀장도 인터뷰에 참여했다. 그는 ‘연예부장’ 채널을 운영했던 고(故) 김용호가 미화 15만 달러를 건네받은 정황이 담긴 영상 등 증거를 확보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김용호가 사망하면서 사건이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됐다고 설명했다.
故 김새론의 사망을 둘러싼 김수현 관련 의혹과 진실공방도 다뤘다. 가세연은 김새론이 미성년자 시절 김수현과 교제했다고 주장하는 녹취록과 제보자의 피습을 주장하는 사진을 공개한 바 있다. 이에 이진호와 은현장은 해당 녹취록이 AI로 조작된 음성 파일이며, 피습 사진 역시 인터넷에서 가져온 이미지라고 반박했다. 방송에서는 강경윤 기자와 공익 제보자 등이 반박 기자회견에 협력한 과정도 소개됐다.
‘포식자들’은 사이버 레커의 일방적인 폭로뿐 아니라 일부 언론이 충분한 사실 확인 없이 관련 주장을 재생산하면서 피해를 확대할 수 있다는 문제도 짚었다. 허위·조작정보 유포에 대한 징벌적 손해배상제 등 제도적 대응도 소개했다. 강경윤 기자는 “법적으로는 첫 단추를 꿴 것이지만 아직은 과도기적 상황이며, 꾸준한 사회적 공감대가 이뤄져야 하는 시기”라고 강조했다.
은현장과 그룹 오메가엑스 등 방송에 참여한 피해 당사자들도 자극적인 콘텐츠를 무분별하게 소비하는 행태에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고 당부했다.
최종회 공개 이후 일부 시청자들은 사이버 레커로 인한 피해와 당사자들의 대응 과정을 구체적으로 다뤘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제도적 개선과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총 4부작으로 구성된 ‘포식자들: 사이버 레커, 전쟁의 기록’은 현재 웨이브에서 전편 시청할 수 있다.
[사진 제공=웨이브(Wav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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