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캐스터]
겨울철 찬바람을 온몸으로 견딘 끝에 전해오는 입질은 어느 때보다 큰 짜릿함으로 다가오죠.평일 내내 미세먼지와 거친 해황으로 발을 동동 굴렀다면 이번 주말이 기회입니다. 낚시지수 살펴보시고 출조 계획 해 보세요!
전반적인 분위기부터 살펴보겠습니다. 동해에 내려졌던 풍랑주의보가 해제되면서 점차 생기를 찾아가는 모습인데요. 대부분 보통 수준으로 주말 출조 가능하겠습니다.
수심이 얕은 황해는 수온이 낮게는 5도 선에 머물며 차갑습니다. 어한기를 지나고 있기 때문에 재미를 보기 어려울 수밖에 없는데요. 주말을 맞아 따뜻한 남쪽으로 출조 포인트 옮겨보시면 어떨까요? 이어서 남해안 지수 살펴보겠습니다,
사시사철 낚시 가능한 남해안은 모두 보통수준으로 출조 신호 좋습니다. 거문도와 거제도는 수온이 13도로 적절한데요. 찬 겨울을 견디며 씨알이 커진 감성돔을 기대해 보셔도 좋겠습니다.
동해는 일부 지역에서 나쁨을 보이는데요. 포항과 후포는 바람이 여전히 강해서 출조 어렵겠습니다. 다행히 울산과 울진 후정은 해황이 좋은데요. 안정적인 바람과 함께, 힘찬 캐스팅으로 스트레스 날려보세요.
제주 역시 긍정적인 분위기입니다. 서귀포는 수온이 18도까지 올라서 어류들의 활발한 움직임이 기대 되는데요. 각종 돔류 부터 농어, 숭어, 학꽁치까지 다양하게 노려보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내일의 바다낚시지수였습니다.
[최진영 해양캐스터]
국립해양조사원 조석예보 ARS 1588-9822(문의), 홈페이지(www.khoa.go.kr/onbada)
제공=대한민국 NO.1낚시채널 FTV(염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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