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원의 디자인 칼럼〕 험준한 섬 경사지에 들어선 태국의 부티크 리조트 공간 엿보기 2

2017.08.19 오전 08:37
●● 멋진 세상 속 건축디자인_ 가파른 경사지와 바위와 초목 등의 수많은 제약 조건을 이겨내고 지어진 태국 코사무이섬의 수안 카사무디(Suan Kachamudee) 부티크 리조트 2



흰색 건물은 저마다 다양한 단위로 나누어져 경사로를 분할하고 밀도를 최소화하는 역할을 맡는다. 그 과정에서 건축가는 가급적 건물의 위치를 조정하고 자연을 보존하고자 하였다.



실제로 리조트의 정원과 계단, 건물 내부 등 내외부 공간 곳곳에는 큼지막한 바위가 마치 예전부터 있어온 것처럼 존재한다.



크고 작은 바위와 초목들은 건축가의 재치와 접목되어 리조트의 차별화된 풍경을 엮어주고 있다.






2,500㎡의 대지 위에 1,000㎡ 규모로 들어선 리조트에는 총 8개의 침실을 포함한 5개의 건물과 스파 건물, 수영장이 있는 본관으로 구성된다.



투숙객들은 스파 건물에서 바다가 보이는 멋진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각각의 건물을 잇는 좁고 계단화된 길은 리조트의 중심격인 본관동에서 시작하여 객실동을 연속적으로의 외부 동선을 이어준다.






중앙에 위치한 본관동에는 수영장이 딸려 있어 여행객들에게 코사무이섬 바다를 조망하는 특별한 시간을 선사한다.



숨이 막히도록 아름다운 경관을 가진 코사무이의 가파른 섬 언덕 위에 살포시 자리한 수안 카차무디 리조트의 공간 속에는 자연의 흐름을 수용하고 기후를 극복하고자 하는 건축가의 사려 깊은 아이디어를 엿보기에 충분하다. >>Architect_ Franck Sicart, Julien Smith, 자료 Sicart & Smith Architects_ Photo by Anne Sophie Maestracci, 기사 출처 News Source_ AN Newspaper(ANN NEWS CENTER) 제공

안정원(비비안안) 에이앤뉴스 발행인 겸 대표이사 annews@naver.com
제공_ ANN 에이앤뉴스(건축디자인 대표 네트워크신문)



Architects: Sicart & Smith Architects
Project Management: 9pm Project Management
Location: Ko Samui, Thailand
Site Area: 2,500sqm
Area: 1,000sqm
Type : Res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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