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 과테말라의 태평양 연안에서 현지시간 7일 새벽, 규모 7.4의 강진이 발생해 40명이 넘는 주민이 숨졌습니다.
멕시코와의 국경 인근 도시인 산마르코스에서는 주택 30여 채가 무너지고 곳곳에서 산사태가 일어나 사망과 실종이 잇따랐습니다.
또 과테말라의 수도 과테말라시티는 물론 멕시코시티 등지에서도 건물이 흔들리는 것이 감지됐으며, 놀란 주민이 건물에서 나와 긴급히 대피했습니다.
이번 지진은 1976년 2만 3,000명이 사망한 지진 이후 과테말라에서 최대의 지진으로, 진앙은 과테말라 참페리코에서 남서쪽으로 45㎞ 떨어진 해저 33㎞ 지점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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