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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을뻔한 새끼 고양이 구해낸 운전자의 따뜻한 행동

SNS세상 2016.09.17 오후 06:20

차들이 쌩쌩 달리는 도로에서 몸도 제대로 가누지 못하는 고양이가 찍힌 CCTV 영상이 공개돼 보는 이들의 마음을 졸였습니다.

IT 전문 매체 매셔블은 지난 12일 러시아 칼리닌그라드의 한 도로 위에서 새끼 고양이를 구해낸 운전자에 대해 보도했습니다.



영상을 보면 손바닥만큼이나 작은 새끼 고양이가 몸을 제대로 가누지도 못하고 온몸을 벌벌 떨며 도로 한복판에 놓여있습니다.

고양이는 자신의 의지대로 몸을 움직이지도 못한 채 쌩쌩 달리는 차들 사이로 굴러가는 등 CCTV 영상에는 위험천만한 상황이 담겨있습니다.

또, 엄청난 크기의 트럭이 고양이 몸 위를 지나가기도 했는데요. 다행이 고양이의 몸집이 작아 차에 깔리거나 치이는 사고는 피할 수 있었습니다.

무려 17대의 차가 고양이를 구조하기보다는 피해가기 바빴고 위험한 도로에서 새끼 고양이는 죽음을 맞이하는 듯 했습니다.



그런데 영상 속 18번째 차량이 고양이 앞에서 멈춰 서더니 손바닥 크기의 새끼 고양이를 안전하게 안고 자신의 차에 올라탑니다.

구조 이후 고양이의 상태나 행방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모든 운전자가 피해만 가는 상황에서 새끼 고양이를 구한 한 운전자의 행동에 많은 이들이 감사함을 전하고 있습니다.


YTN PLUS 이은비 모바일PD
(eunbi@ytnplus.co.kr)
[사진 출처 = 유튜브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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