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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韓 본격적인 '스텔스기' 보유국 반열...북한 반응은?

자막뉴스 2019.04.01 오후 01:32
동북아지역에서 스텔스 전투기 도입에 불을 붙인 건 중국과 일본입니다.

중국은 올해 초 자체 생산한 스텔스 전투기 젠20을 산둥 반도 등에 실전배치 했고, 오는 2030년까지 250대를 도입할 계획입니다.

일본은 지난해 F-35A 스텔스 전투기 10대를 실전 배치했고, 항공모함용 F-35B까지 포함해 F-35 기종 140여 대를 도입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세계에서 스텔스기를 보유한 나라는 우리나라까지 포함해 10개국 안팎으로 추정되는데, 한반도를 중심으로 동북아에 집중되면서, 스텔스기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그런 만큼 우리 공군의 F-35A 도입은 대북 전략 차원을 넘어 주변국을 비롯한 미래의 안보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측면이 강합니다.

하지만, 도입 예정인 스텔스기는 40대로 중국과 일본에 비해 여전히 열세에 놓여 있습니다.

[신종우 / 국방안보포럼 사무국장 : 우리나라 공군력 전체를 봐서는 아직 노후화된 전투기가 많고요. 주변국 공군력에 대응하려면 현재 40대 도입에 추가 20대를 도입해야 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이런 가운데 북한은 우리 군의 스텔스기 도입에 관계개선의 분위기를 망칠 수 있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북한을 최대한 자극하지 않으면서 주변 3국과의 스텔스기 경쟁에서 밀리지 않기 위한 군의 고심도 깊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취재기자ㅣ김세호
영상편집ㅣ한수민
그래픽ㅣ황현정
자막뉴스ㅣ류청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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