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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중국이 백신 개발을..." 美 의원이 주장한 의혹

자막뉴스 2020.06.08 오전 08:34
"中, 서방 백신 개발 방해·속도 늦추려 한다는 증거 있다"
"美·英·유럽, 백신 공유…中, 백신 공유하지 않을 것"
"中, 우리가 백신을 먼저 개발하는 것 원하지 않는다"
中 과학기술부장 "백신, 글로벌 공공재로 만들 것"
미국 집권당인 공화당 소속으로 상원 군사위원회에서 활동하고 있는 릭 스콧 의원은 중국이 서방의 백신 개발을 방해하거나 개발 속도를 늦추려 한다는 증거를 갖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스콧 의원은 현지시각 7일 BBC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주장했습니다.

[릭 스콧 / 미국 상원 의원 : 우리는 백신을 완성해야만 합니다. 불행히도 우리는 중국이 우리를 방해하거나 개발 속도를 늦추려 한다는 증거를 갖고 있습니다.]

미국이 알고 있는 중국의 백신 개발 방해증거가 무엇이냐는 사회자 질문에 스콧 의원은 정보기관에서 나온 이야기라고만 답했을 뿐 구체적으로 설명하지 않았습니다.

스콧 의원은 또 코로나19 백신은 우리 경제를 다시 살려내는 데 정말 중요하다며 미국이나 영국 혹은 유럽 다른 국가들이 백신을 먼저 개발한다면 모두 공유할 것이지만 중국은 공유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중국은 우리가 백신을 먼저 개발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며 중국은 미국과 전 세계 민주주의를 적으로 돌리기로 결정했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중국의 왕즈강 과학기술부장은 "중국은 코로나19 백신 개발에서 국제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면서 "백신이 성공적으로 출시되면 이전에 약속한 대로 글로벌 공공재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취재기자: 김원배
영상편집: 이영훈
자막뉴스: 박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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