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월드컵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조별예선 가나전에서 두 골을 넣으며, 조규성은 인생의 전환점을 맞았습니다.
잘 생긴 외모까지 더해 깜짝 스타로 떠오르면서 2만여 명이던 소셜 미디어 팔로워 수가 300만 명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자연스럽게 해외 진출에 관심이 집중되는데, 튀르키예와 스코틀랜드 팀에서 관심을 보인다는 보도도 나왔습니다.
[조규성 / 축구대표팀 공격수·지난 10일 YTN 출연 : 당장 꿈의 무대로 가는 것보다는 제가 더 경쟁력 있고 경기를 뛸 수 있는 곳으로 가는 방향으로 저도 생각하고 있고요.]
조규성을 향한 뜨거운 관심을 입증이라도 하듯, 조규성의 이적료가 1년 사이에 약 26억 원이나 급등했다는 예상치도 나왔습니다.
유럽의 축구 전문 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는 월드컵에서 활약한 주요 선수들의 이적료 추정치를 발표했는데, 조규성의 이적료는 250만 유로, 약 34억 원으로 예상했습니다.
1년 전인 지난해 12월에는 예상 이적료가 60만 유로였지만, 1년 만에 네 배 이상 훌쩍 뛰어올랐습니다.
세계적인 스타들의 천문학적인 몸값에 비하면 아직 미미한 수준이지만, 더 넓은 무대에 도전할 만한 자신감을 얻기에 충분합니다.
트랜스퍼마르크트는 카타르 월드컵 득점왕에 오른 음바페의 이적료를 1억8천만 유로, 우리 돈으로 약 2,450억 원으로 예상했습니다.
우리 대표팀의 에이스 손흥민의 예상 이적료는 7천만 유로, 약 1천억 원입니다.
YTN 허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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