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 변화와 허위 정보의 범람이 향후 10년 내 글로벌 재앙을 가져올 수 있다고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이 경고했습니다.
세계경제포럼은 현지 시간 10일 발간한 연례 글로벌 리스크 보고서를 통해 전 세계 기업, 학계, 정부, 시민사회의 위험 전문가 1천490명을 대상으로 세계 국내총생산과 인구, 천연자원의 상당 부분에 부정적 영향을 끼칠 수 있는 글로벌 위험에 대해 설문조사를 한 결과를 실었습니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63%가 앞으로 10년 내에 글로벌 재앙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답했고 30%는 앞으로 2년 내에도 그럴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2년 내에 글로벌 재앙을 가져올 수 있는 단기적 요인으로는 세계 각국의 선거 상황과 관련해 허위 정보가 우선 꼽혔고 이어 기상 이변, 사이버 보안, 국가 간 무력충돌 등이 꼽혔습니다.
10년 장기간 글로벌 위험 요인으로는 기상 이변이 1위를 차지했고 이어 지구 시스템의 심각한 변화, 생물 다양성 손실과 생태계 파괴, 천연자원 부족 등 주로 환경 관련 위험이 차지했습니다.
기자 | 류제웅
AI 앵커 | Y-GO
자막편집 | 이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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