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드보이 청산"...행동 나선 이재명 [지금이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오는 4월 총선에 출마하는 일부 선배·중진급 예비후보들에게 최근 직접 연락해, 사실상 불출마를 당부하는 등 인적 쇄신 행보에 나선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민주당 핵심 관계자는 오늘(13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대표가 국민 눈높이에 맞는 정치 쇄신 의지가 강하고 이른바 '올드보이' 청산 의지도 있다며, 이런 의지를 실행에 옮긴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 대표가 최근 경기 광주을 지역에 공천을 신청한 문학진 전 의원 등과 통화했다며, 이는 새로운 후배들에게 정치 입문의 길을 터달라는 당부의 취지였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특히, 이 대표가 친명 후보들조차도 정치 쇄신 대상자로 삼고 소통한 것으로 보인다며 문 전 의원은 대선 때 정무특보단장으로 활동하는 등 친명 정치인으로 분류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표는 문 전 의원과의 통화에서 공천 적합도 조사 결과를 설명한 뒤, 1위 후보와의 차이가 크다는 취지로 이야기한 것으로 전해져, 사실상 불출마를 권고했다는 해석이 나왔습니다.

기자 | 안윤학
AI 앵커 | Y-GO
자막편집 | 박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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