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김대근 앵커
■ 출연 : 김동석 미주한인유권자연대 대표
■ 구성 : 손민정 작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라이더]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그런데 워싱턴 경선에서 이겼다고 하더라도 지금 공화당 내 트럼프 대세론에는 영향이 없을 것이다, 이런 분석도 있더라고요. 어떻게 보세요?
◆김동석> 전혀 영향이 없습니다. 지금 10곳의 프라이머리 결과가 트럼프가 한 244명인가를 대의원 수를 확보했고, 니키 헤일리는 40명 조금 넘습니다. 비교가 안 되죠. 그런데 왜 이렇게 니키 헤일리가 트럼프를 상대해서 공화당 후보가 될 거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겁니다. 그렇지만 지금 니키 헤일리가 포기하지 않는 것에 대한 니키 헤일리에다가 표를 찍는 공화당원들은 공화당이 트럼프가 다가 아니다. 공화당이 빨리 정상적인 정치 리더십을 확보해야 된다. 트럼프의 부정적인 정치 행태 같은 것에 대한 비판 여론이 거기에 아직 있다, 이런 게 있기 때문에 그래서 오늘 슈퍼화요일 결과가 나온 다음에도 과연 니키 헤일리가 여기서 포기를 할지, 계속 이어갈지 지금 아무도 모른다. 이런 게 뉴스에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 일부에서는 슈퍼화요일을 기점으로 해서 헤일리 전 대사가 중도 사퇴하는 것 아니냐, 이런 가능성을 제기하는 목소리도 있는데 만약에 헤일리 전 대사가 경선을 포기할 경우에 트럼프 전 대통령을 지지할까? 이건 어떻게 보십니까?
◆김동석> 원래 지난해부터 니키 헤일리가 후보로 나왔을 때부터는 감히 트럼프를 비판하는 예가 없고 그랬습니다. 그렇지만 나는 경선에 나왔다. 공화당 유권자들에 의해서 후보가 정해지면 트럼프가 정해지면 트럼프를 지지하겠다는 얘기를 몇 차례에 걸쳐서 했던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아시겠지만 공화당 내에서 트럼프가 갖는 리스크가 점점 커졌고, 그리고 트럼프 정치에 반대하는 여론도 죽지 않고 계속 커져왔기 때문에. 더 중요한 것은 놓치면 안 되는 게 전통적으로 공화당 대통령 선거의 돈줄이 되고 있는 재력가나 기업들이 트럼프의 공약이 기업에 맞지 않기 때문에 니키 헤일리를 트럼프 대안으로 내세워서 니키 헤일리는 자금이 준비돼 있지 않은데도 불구하고 이러한 공화당에 기업이나 재력가들이 계속해서 니키 헤일리의 캠페인에 돈을 대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것 때문에 트럼프는 자기 캠페인에 돈이 안 들어오고 있기 때문에. 원래는 1월 말에 포기를 하는 것으로 예상을 했는데 한 달 더 끌어서 2월 말 사우스캐롤라이나까지 갔다가 거기서도 또 살아남아서 오늘까지, 3월 5일까지 간다고 하니까 이 내용 자체가 트럼프한테는 어마어마한 어려움으로 옵니다. 트럼프는 돈이 너무 많이 필요합니다, 이번 선거에. 재판도 케어를 해야 되죠. 또 대선 후보는 본인이 모금을 해서 선거를 치러야 되기 때문에 이 두 가지 하는 게 너무 버거운데 만일에 니키 헤일리가 하루라도 빨리 포기를 하면 공화당에 독주를 하면 공화당으로 들어오는 모든 선거 기금을 본인이 쓸 수 있는 영역이 확대되기 때문에 하루하루가 애를 태우고 있는 게 트럼프죠. 이렇게 보기 때문에 니키 헤일리는 지금에 와서는 힘이 들어갔기 때문에 나는 오늘 진다 하더라도, 그리고 내가 포기한다 하더라도 트럼프를 지지한다는 선언을 할지 안 할지, 나 아직 모른다. 아무런 이거에 대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앞으로 그 부분도 지켜봐야 될 것으로 보입니다.
대담 발췌 : 이미영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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