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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없었던 박근혜 옛 '내곡동 사저', 또 다시 매물로 [지금이뉴스]

지금 이 뉴스 2024.05.01 오전 10:37
박근혜 전 대통령의 자택이었던 서울 서초구 내곡동 사저가 매물로 나온 것으로 30일 알려졌습니다.

사저 인근의 한 공인중개사는 “작년 11월 집을 팔아달라고 연락이 왔다”고 했습니다.

이 중개사는 “아직까지 집을 사겠다는 사람은 나타나지 않은 상태”라며 “집 내부는 200평 정도이고, 주차 공간도 넓어 살기 좋은 곳”이라고 했습니다.

또 다른 중개사는 “현재 구매 의사를 밝힌 사람이 있다”며 “다만 구매자 측과 아이오케이컴퍼니가 가격 관련 의견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는 상태”라고 했습니다.

구매자는 37억원에 사저를 사겠다고 했지만, 아이오케이컴퍼니 측은 40억원을 불렀다고 합니다.

내곡동 사저는 박 전 대통령이 탄핵 직후인 2017년 4월 대리인을 통해 매입했습니다.

박 전 대통령이 머물던 강남구 삼성동 자택을 팔고 산 곳이었습니다.

다만, 박 전 대통령은 내곡동 사저 구매 당시 구속 수감 상태였기 때문에 실제로 이곳에 거주한 적은 없습니다.

이곳은 지난 2021년 3월 박 전 대통령이 벌금·추징금을 미납했다는 이유로 검찰에 압류됐습니다.

박 전 대통령은 이른바 ‘국정농단’ 사건과 관련해 215억원의 벌금·추징금을 부과받았습니다.

그해 8월 내곡동 사저는 공매 입찰에 넘겨졌고, 쌍방울 그룹 계열사인 아이오케이컴퍼니가 최종 낙찰자로 선정됐습니다.

당시 가격은 38억6400만원이었습니다.

AI 앵커|Y-ON
자막편집|류청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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