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김영수 앵커, 이하린 앵커
■ 출연 : 배상훈 프로파일러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ON]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이렇게 확인을 안 하고 제대로 사고 후처리를 하지 않고 도주한 것에 대해서 음주가 아니라 공황장애 때문이다라는 주장을 반복하고 있어요. 공황장애라고 보십니까?
◆배상훈> 글쎄요. 지금 그 뒤에 나온, 말하자면 과속해서 나가서 오른쪽으로 나가서 200m 뒤에서 무엇인가 김호중 씨가 전화를 하는 장면이 있는데요. 그런데 거기서 놓치신 게 뭐냐 하면 오른손을 손가락으로 깔짝깔짝. 표현이, 의태어 비슷한 겁니다. 이렇게 하거든요. 공황장애는 중추신경이 어는 것을 얘기합니다. 우리가 당황해서. 말하자면 손가락을 깔딱깔딱하는 형태가 되면 말초신경부터 확인하거든요. 저기 보세요. 오른손 넣고 가죠.
◇앵커> 주머니 속에서 보이는 저 움직임을 말씀하시는 거죠?
◆배상훈> 그러니까 공황장애가 있는 분들은 보통 어떻게 하냐면 우리가 심리적으로 부동이라고 해서 얼어버립니다. 꼼짝도 못하고 막 벌벌 떠는 경우도 있고 팍 얼어버립니다.
◇앵커> 그렇군요. 그러면 저렇게 여유롭게 전화하는 모습은 아니군요?
◆배상훈> 그러니까 공황장애와 음주 후의 상황이 사실은 정반대는 아닌데 상황적으로는 반대일 수 있습니다. 뭐냐 하면 보통 음주를 하시면 말초신경부터 알코올이 퍼지기 때문에 바깥쪽에서 풀립니다. 그러니까 이걸 움직이고 우리가 혀도 풀리고 손도 풀리지 않습니까? 그래서 어떤 행동 패턴이 여타 나타나는 거고, 공황장애 행동 패턴은 제가 보기에는 저건 아닌 것 같습니다. 저런 형태는 아닌 것 같습니다.
대담 발췌 : 류청희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Y녹취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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