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적대국 이란을 향해 "지구상에서 지워버리겠다"는 표현과 함께 경고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25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전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만약 이란이 실제로 트럼프 대통령을 암살한다면, 미국이 이란을 지구상에서 지워버리길 바란다"는 글을 올렸습니다.
이어 그는 "그렇게 하지 않으면 미국의 지도자들은 배짱도 없는 겁쟁이 취급을 받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 글에는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의 연설 동영상도 첨부되었으며, 연설에서 네타냐후 총리는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해 이란이 암살을 계획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실제로 미국 당국은 이란의 암살 첩보를 입수하고 경호를 강화했으며, 이란은 2020년 가셈 솔레이마니 사령관의 암살 이후 보복을 예고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이란은 최근 암살 첩보에 대해 부인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과거에도 이란을 향해 강경 발언을 한 적이 있습니다.
그는 지난 2019년에도 이란이 경제제재에 강하게 반발하자 "만약 이란이 미국과 조금이라도 연관이 있는 목표물을 공격한다면 말살해버릴 것"이라고 위협했습니다.
AI 앵커ㅣY-GO
자막편집 | 이 선
화면출처ㅣ트루스소셜@realDonaldTrum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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