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주유소의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하락세를 잇는 가운데, 전북 정읍의 한 주유소가 고객에게 최소한으로 주유할 것을 권고해서 화제입니다.
지난 2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단골이 되고 싶은 주유소’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글을 쓴 A씨는 지난 1일 전북 정읍의 한 셀프 주유소를 찾았다가 실제 경험한 일이라며 관련 사진을 올렸습니다.
A씨는 주유 시스템의 터치스크린 아래에 붙은 A4용지 1장을 찍어 올렸는데, 해당 용지에는 “내일부터 휘발유 가격이 많이 인하할 예정이니 최소한으로 주유 바랍니다”라며 운전자들에게 기름을 많이 넣지 말라는 당부의 글이 담겨 있었습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양심 주유소", "장사는 사람의 마음을 잡아야", “킹스맨에서 일하다 오셨나 매너가", "멋지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국내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의 평균 판매 가격은 5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 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8월 넷째 주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은 1리터에 1672.5원으로 전주보다 16.4원 떨어졌습니다.
경유 가격도 1리터에 1510.2원으로 일주일 전보다 16.4원 내린 1672.5원을 기록했습니다.
AI 앵커ㅣY-GO
자막편집 | 이 선
화면출처ㅣ보배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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